대한화장품학회, K Beauty ‘사이언스’ 이론과 기술 제공의 산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19681015.

화장품 회사의 연구원 40여명이 모였다. 그들이 만든 한국화장품화학기술자회는 화장품 산업에 관한 탄탄한 이론과 실용적인 기술을 제공했다. 그것은 K Beauty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기초였다. 한국화장품화학기술자회는 대한화장품협회(옛 대한화장 품공업협회)와 함께 국산화장품 보도에 대한 해명서(동아일보 1972212일자 7)를 발표하는 등 국산 화장품 품질에 대한 소비자의 오해를 줄이기 위해 적극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지금의 명칭인 대한화장품학회199211월 바뀌었다. 당시 매일경제신문(1993422일자 22)化粧品 심 포지엄이라는 제목으로 대한화장품학회(회장 金昌圭)22일 타워호텔에서 ‘21세기를 향한 화장품의 개발방향을 주제 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는 소식이 실리기도 했다.

현재 대한화장품학회The Society of Cosmetic Scientists of Korea, www.scsk.or.kr에는 화장품분야를 연구하는 800여명이 가입해 있다. 학계, 산업계에 소속된 과학자와 화장품을 배우고, 연구하는 학생들까지 포함되어 있다. 대한화장품학회 강학희 회장은 대한화장품학회는 화장품분야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의 학회라고 설명했다.

한국화장품화학기술자회가 대한화장품협회(옛 대한화장품공업협회)와 함께 동아일보(1972년 2월 12일자 7면)에 낸 국산 화장품 보도에 대한 해명서
한국화장품화학기술자회가 대한화장품협회(옛 대한화장품공업협회)와 함께 동아일보(1972년 2월 12일자 7면)에 낸 국산 화장품 보도에 대한 해명서

대한화장품학회 정관에는 화장품관련 학문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도 모하여 화장품산업발달에 공헌함을 이 학회의 목적으로 정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학회는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연구논문발표회 및 학술강연회 학회지, 학술간행물 및 도서의 간행 산학협동 을 위한 연구조사 연구학술활동의 진흥 및 장려 국제정 보교환 및 기술교류 기타 본 학회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사업을 진행한다.

대한화장품학회는 매년 상반기에는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 하반기에는 추계학술발표대회를 각각 개최하고 있다.

학술지는 1970428일 대한화장품학회지 11호를 시작으로 현재 연간 4(3, 6, 9, 12월의 30) 발행하고 있다. 1978년 최초로 화장품 관련 논문을 국제학회에서 발표한 후 세계화장품학회IFSC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Societies of Cosmetic Chemists 논문 발표 상위권에도 올랐다. IFSCC1956년 파리에서 발기인 대회를 갖고, 195998일 벨기 에 브뤼셀에서 설립, 현재 회원은 세계 78개국 16000여명 에 이른다.

1970년 대한화장품학회지 창간호 1호에 실린 문용구 한국화장품생산부장의 ‘N.M.F.에 관한 고찰(Studies of N.M.F. in Skin)’ 첫 장.
1970년 대한화장품학회지 창간호 1호에 실린 문용구 한국화장품생산부장의 ‘N.M.F.에 관한 고찰(Studies of N.M.F. in Skin)’ 첫 장.

201811월 열린 대한화장품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강학희 회장은 20189월 독일에서 진행된 IFSCC에서 일본, 미국, 프랑스에 이어 한국의 연구역량이 세계 4위의 위상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 바탕에는 학회 회원들이 정기적으로 IFSCC와 아시아 화장 품학회ASCS, Asian Societies of Cosmetic Scientists에 참석해 배우면서, 1995년과 2011ASCS 2, 2003년과 2017IFSCC 2회 등 세계적인 학회를 국내에서 개최한 결과다. 2017년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IFSCC의 경우 30개국 1042명이 참석해 K beauty의 위상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각 국가별로 13명의 대표로 구성된 IFSCC 회장단의 요청으로 K beauty 의 글로벌 혁신상품 소개라는 주제로 사전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마스크팩, 쿠션, BB크림, 미용시술, 포장재 한방 화장품 등 한국의 독보적인 뷰티기술과 제품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는 한국 화장품의 빠른 트렌드 접목, 타 산업으로부터의 과감한 기술도입, 신속한 신상품 도입과 함께 고객의 까다로운 품질 요구 등이 한국의 화장품 산업을 글로 벌 수준으로 끌어 올린 원동력을 보여준 계기가 됐다.

대한화장품학회 강학희 회장은 학회의 좋은 전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학회의 글로벌 위상을 더 높이도록 노력하고, 내실화를 통한 지속적 성장과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한화장품학회 회원들의 집단 지성 성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K beauty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1, 2. 2017년과 2003년 개최한 IFSCC3. 대한화장품학회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사무국을 마련하고, 대한화장품학회 원로와 운영위원회 회원 등 모두 14명이참 석한 가운데2018년 3월 28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화장품학회 이성호 국제 홍보위원장(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이능안 원로 운영위원장, 조완구 수석부회장(전주대학교 교수), 신인목 원로 운영위원장, 이옥섭 명예 회장(SK바이오랜드 부회장)강, 학희 회장(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사장), 박수남 명예회장(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안정림 전 부회장(대전보건대 석좌교수), 박장서 부회장동(국대학교 교수)
1, 2. 2017년과 2003년 개최한 IFSCC3. 대한화장품학회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사무국을 마련하고, 대한화장품학회 원로와 운영위원회 회원 등 모두 14명이참 석한 가운데2018년 3월 28일 개소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대한화장품학회 이성호 국제 홍보위원장(선진뷰티사이언스 대표), 이능안 원로 운영위원장, 조완구 수석부회장(전주대학교 교수), 신인목 원로 운영위원장, 이옥섭 명예 회장(SK바이오랜드 부회장)강, 학희 회장(한국콜마 기술연구원장, 사장), 박수남 명예회장(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안정림 전 부회장(대전보건대 석좌교수), 박장서 부회장동(국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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