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태성길, JTP)는 라마다제주시티호텔에서 제주도내 미생물자원 활용 기업들을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신제품 개발 기획을 위한 워크숍을 지난 12월 20일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사업비 180억원을 지원해 제주 최초의 미생물 기반 원료와 시제품 생산을 위해 구축되고 있는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지원센터’가 새해부터 본격 가동됨에 따라 센터의 운영 활성화와 기업 맞춤형 미생물 산업 성장촉진을 위해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주관으로 10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한국유통MD협회 김명구 컨설턴트는 ‘신제품 개발 기획 방법’강연을 통해 신제품 타깃 고객 분류, 유통 채널 설정 방식과 비용구조 설정 등에 대한 단계적 고려사항을 비롯해 1인가구와 모바일 쇼핑 등에 대한 최신 트렌드에 대해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문가와 기업 매칭’을 통해 기업 관계자들이 개발 시작 단계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전문가에게 직접 문의하고, 생산 및 판매 단계별 리스크 검토와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신제품 개발 기획 실무 컨설팅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브이에스신비의 신찬성 연구소장은 ‘본 컨설팅 기회를 통해 부족했던 유통 판매 방법을 보완하고, 판매 전문가들과 미팅으로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번 기획보고서를 활용하여 2022년도 제주특별자치도와 중앙정부의 각종 R&D 지원사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내년부터 본격 운영되는 유용 아열대 미생물자원 산업화지원센터는 지역 내 미생물 관련 기업을 위한 10개 창업보육실과 시제품 생산을 위한 공공기기실, 원료화를 위한 미생물센터의 최신 시설 장비를 갖춰 도내 기업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용환 JTP 생물종다양성연구소장은 “미생물자원산업화센터는 발효식품군, 발효화장품군, 친환경 미생물 소재군 등 제주의 미생물 원료와 시제품 생산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는 인프라로, 다양한 미생물 활용 연구와 산업화 소재 발굴을 통해 미생물산업이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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