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극으로 제품 소개, 라이브 설문조사도 실시

니코 케미컬은 지난 18일 ‘J-뷰티 소재 데이 세미나’에서 ‘From Trees to Beauty: Sustainable powders for mask-related makeup concerns’을 발표했다.  ⓒ ‘J-뷰티 소재 데이 세미나' 화면 갈무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일본 니코 케미컬(Nikko Chemicals)이 플라스틱을 대체하거나 자연 생분해되는 화장품 원료를 내놓았다.

니코 케미컬은 지난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J-뷰티 소재 데이(J-Beauty Ingredients Day) 세미나’에서 ‘From Trees to Beauty: Sustainable powders for mask-related makeup concerns’을 주제로 친환경 원료 ‘GE-800’과 ‘Rayon fiber’를 소개했다.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cosmetics Asia)가 이번 무료 세미나를 주최했다. 이날 일본 Nikko를 비롯해 ADEKA, Maruzen, Vitamin c60, Oryza, Ichimaru 등 6개사가 참여했다.

 

니코 케미컬은 여성 3명이 대화를 나누는 상황극을 꾸며 자연스럽게 제품을 소개했다.

니코 케미컬이 개발한 GE-800은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원료다. 셀룰로오스로 만들어졌으며, 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 모두에 사용이 가능하다. SEM으로 확인한 외관은 매우 부드러워 보이는 구형을 가지고 있다. GE-800이 첨가된 파운데이션은 피부의 굴곡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 마스카라에 첨가하면 볼륨감을 증대시켜 준다. 기존 셀룰로오스와 비교했을 때 매우 부드러운 텍스처를 가지고 있으며, 발림성도 좋다고 니코 측은 밝혔다.

Rayon fiber는 셀룰로오스와 실리카에서 얻어져 ‘Green mascara fiber’라고 불린다. 이 원료는 사용 후 4주가 지나면 생분해되기 때문에 원료의 생산부터 폐기까지 모두 자연친화적이다. 속눈썹의 볼륨감 효과가 매우 좋다고 니코 측은 설명했다.

니코 케미컬은 여성 3명이 대화를 나누는 상황극을 펼치면서 제품을 소개했다. 이들은 “마스크 착용에 따라 너무 진한 메이크업은 피하게 되었다. 가볍고 자연스러운 메이크업 방법을 찾고 있다. 그러면서도 아이메이크업을 강조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불편하지만 속눈썹 연장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한 여성의 말에 다른 여성이 GE-800을 함유한 파운데이션과 Rayon fiber를 사용한 마스카라를 소개했다.

앞서 니코 케미컬은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면서 실시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근무 장소 △재택 근무 시 메이크업 여부 △마스크 착용에 따른 스킨 트러블 여부 △재택 근무 시 스트레스 증가 여부로 모두 4가지였다. 근무 장소는 다양한 위치로 나타났지만, 나머지 질문에 대한 응답자들의 결과는 비슷했다. 응답자의 69%가 재택 근무 시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82%는 마스크로 인한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고 응답했다. 71%는 재택 근무 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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