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 브랜드 및 가맹사업 현황 발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2020년 기준 가맹시장현황의 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화장품 업종은 브랜드수가 전년대비 13.6% 감소한 19개로 조사됐다. 화장품 가맹점수는 편의점(45555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2876개로 나타났다. 편의점 업종은 전년에 이어 올해도 가맹점수가 증가한 반면, 화장품 업종은 가맹점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화장품 업종은 신규 개점률이 1.8%로 낮았으나 폐점률은 28.8%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맹점평균매출액도 전년대비 8.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 업종은 가맹점 평균매출액 3억 원 이상인 브랜드 비율이 61.5%로 나타나 주요 도소매 업종 중 가장 높았다. 하지만 평균매출액은 전년대비 8% 이상 감소하여 4억 원 미만으로 집계되었다.
이미용 업종은 브랜드수가 183개로 2019년에 이어 2020년에도 서비스업종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 가맹점수는 이미용 업종의 경우 10개미만 운영하는 소규모 브랜드 비율이 57%로 타 업종에 비해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이미용 업종은 개점률 22.2%, 폐점률 10.1%로, 개폐점률 차이가 가장 큰 12.1%p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미용 업종의 평균매출액은 약 3.5억원으로 전년대비 3.1%가 증가했으며, 전체 서비스 업종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현황은 각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공정위는 가맹본부의 온라인판매 확대에 따른 오프라인 가맹점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판매 관련 정보공개서 기재사항 확대, 표준가맹계약서 제·개정,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발굴·홍보 등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