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팩스타 일반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한국콜마의 '종이튜브'
'2020 팩스타 일반부문 대상(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한국콜마의 '종이튜브'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콜마의 화장품 ‘종이튜브’가 ‘2020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 대전’에서 최고 영예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해 2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패키지 대전은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패키지 시상식이다.

한국콜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화장품 '종이튜브'는 화장품 패키지 시장에서 많이 차지하는 튜브를 기존 PE가 아닌 종이로 대체한 환경 친화적인 튜브다. 튜브는 ‘압출성형이나 멀티레이어드 라미테이팅 융착방식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업계의 고정관념을 깨고, 종이를 사용했다. 플라스틱 사용이 불가피한 캡을 제외한 바디부분에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종전대비 80% 감소시켰다. 캡과 바디부분으로 구성되는 종이튜브는, 내측에 얇은 방수막을 레이어링하여 플라스틱을 완전 대체했다. 또한 바디 하단부 양쪽의 'V'자 홈은 제품의 잔량까지 쉽게 소비한 후 분리배출 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행동을 유도한 'Nudge' 포인트로, 사용 후까지 배려한 디자인 요소라 할 수 있다. 한국콜마는 2021년부터 종이튜브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외에 금상은 CJ제일제당(비비고단지김치), 은상은 △(주)풀무원(자연은 맛있다. 정백홍) △신원인팩(페이퍼트레이) △한국야쿠르트(발효홍삼키즈) △아성다이소(메이크셀럽) △CJ올리브영(땡큐기프트박스) △천호엔케어(천삼보력)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제품들이 우수 포장디자인으로 선정됐다.

이번 대한민국패키지 대전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모집해 디자인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출품된 작품의 독창성, 상품의 외관, 기능, 소재, 경제성 등을 공정하게 심사하여 우수한 포장디자인 작품을 선정했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여파로 기존 출품규모에서 다소 감소했지만, 친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다수 출품되었다. 학생부문은 86점이 우수 작품으로 선정됐고, 일반부문은 108점이 우수 포장디자인 제품으로 뽑혔다.

‘대한민국패키지디자인대전'은 1992년부터 매년 사단법인 한국패키지디자인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포장디자인 공모전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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