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바이오리더스는 2020년 하반기에 뽑혀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마크 기본형(왼쪽)과 응용형.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마크 기본형(왼쪽)과 응용형.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 바이오리더스, 콜마비앤에이치가 2020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017년 첫 선정 이후 2회 연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0년도 하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공모·심사결과 56개 기업부설연구소를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했다고 최근 밝혔다.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제도’는 기업 연구개발(R&D)의 질적 성장을 견인할 선도모델로 육성할 목적으로 기술혁신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사업화 성과가 탁월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선정하는 제도다. 신청 자격은 기술혁신 성과가 우수한 중소·중견기업, 3년 이상 운영한 기업연구소를 보유한 기업이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 우수기업연구소에 선정되면,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ATC+, 산업부) 가점부여, 병역지정업체 선정(전문연구요원 제도) 가점부여, 정부포상(과기정통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우수기업연구소는 2017년에 도입, 2년간 시범 운영해 식품·생명(바이오) 등 일부 분야에서 13개가 지정됐으며, 2019년에는 제조업 전 분야로 확대해 35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고 2020년 상반기에는 19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지정했다. 이번 2020년 하반기 지정심사는 심사대상을 확대해 기존 제조업 분야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분야(21개)까지 추가해 56개 우수기업연구소를 선정했다. 이번에는 중소·중견기업 286개사가 신청했다.

선발은 기본 R&D 역량을 검증하는 자가진단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평가위원으로 참여해 발표평가, 현장평가, 종합심사 등 3단계 평가과정을 거쳐 최종 선정됐다. 분야별 종합심사위원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박인석 박사, 광운대 박면주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재천 박사, 성균관대 윤희용 교수 등이다.

2020년 하반기에 우수기업연구소로 지정된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은 천연물을 이용한 화장품 연료 생산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리더스는 특허물질 ɣ-PGA 생산, 건기식, 화장품 등을 연구, 생산한다. 콜마비앤에이치 식품과학연구소는 천연 소재로 면역력을 개선하는 개별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제품화시킨 역량을 인정 받았다. 특히 기술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책 연구 과제를 확대 시행하고 소재 개발 연구에 집중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콜마비앤에이치는 향후 천연물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 개발에 R&D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신규 기능성 원료 개발에도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국내 1호 연구소 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기반으로 회사 설립부터 지금까지 천연물 유래의 기능성 소재와 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R&D투자와 연구개발 활동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정병선 차관은 “기업부설연구소 4만개 시대를 맞이해 올해 도입된 연구개발(R&D) 역량진단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부설연구소 역량별 맞춤형 성장을 지원하고 지정된 우수기업연구소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발굴해 기업부설연구소의 양적 성장에 이어 질적 도약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구개발(R&D) 역량진단 서비스는 R&D자원, 혁신활동, 혁신산출, 혁신성과 등에 있어 해당 기업규모, 업종 등에서 역량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해당 기업의 역량진단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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