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내 ‘명품와운마을’과 MOU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수이케이가 지리산 내 유일한 국립공원명품마을인 명품와운마을에서 채취·재배되는 천연자원으로 화장품원료를 개발한다.

지난 11월 18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부운리(지리산 뱀사골)에 위치한 명품와운마을(위원장 박금모)에서 수이케이(대표 김경희, 정인수)와 명품와운마을이 '산림생물자원을 활용한 신 가치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MOU에는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 관계자도 참석했다.

이번 계약체결에 따라 생물다양성에 관한 협약 부속합의서인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대응해 지리산권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식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원료 연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수이케이 정인수 대표는 “화장품산업지원센터의 지속적인 지역연계사업을 통해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명품마을과의 협약을 체결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지리산에 자생하는 1450여 종의 식물자원을 연구해 희귀식물종의 보호 및 식물자원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체결로 수이케이는 올해부터 지리산권역 중 와운마을 주변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공동 연구를 시행할 계획이며, 마을 내 허가받은 농가에서 재배되는 금낭화, 단감 등 2억 원 상당의 식물자원 구매 및 원산지가 지리산으로 표기되는 천연자원들을 활용해 천연추출물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수이케이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운영하는 17개의 명품마을 중 1호로 기록된 남원시 명품와운마을을 시작으로 전국 국립공원에 위치한 명품마을들과 함께 국내 생물자원을 연구해 우수한 자원 확보 및 국내 자생생물종의 화장품 원료화를 통한 해외수출도 준비 중에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지역자원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지리산 국립공원 내 자원을 대상으로 지역민과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생물자원으로 전환하는 시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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