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제1호 콜마BNH 설립 이후 15년만에 돌파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공공연구성과 사업화의 대표모델인 연구소기업의 설립수가 1000호를 돌파했다. 2006년 콜마BNH㈜가 연구소기업 제1호로 설립된 이후, 15년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지난 9월 2일 대전 ICC호텔에서 ‘연구소기업 1000호 달성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연구소기업 신(New)성장전략 비전’을 발표했다.

‘연구소기업’은 대학, 과학기술출연연구원, 공기업, 연구중심병원 등 공공연구기관의 연구성과를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규모에 따라 10∼20% 이상을 출자해 ‘연구개발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으로, 공공연구기관이 기술공급계약자를 넘어서 책임있는 주주로서 기술사업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업화 모델이다.

1000호 기업은 연구소기업은 원큐어젠(대표 장관영)이 받았다. 원큐어젠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코스닥 상장사인 ㈜아이큐어가 합작투자형으로 설립한 기업으로 신규 항암물질인 펩타이드와 경구흡수 약물전달시스템(DDS) 결합을 통해 항암효능을 높이는 플랫폼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큐어는 경피전달기술을 바탕으로 금연패치, 치매패치, 마스크팩 등의 제약·화장품 OEM·ODM 기업이다.

한편, 연구소기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통해 2019년 기준, 총 매출액 7394억원, 고용 3910명이며, 최근 5년간(2015~2019년) 평균 증가율이 각각 약 26.1% 및 약 34.5%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연구소기업 5년차 생존율(75.0%)은 일반기업(28.5%)보다 약 2.6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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