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케이 “남원산 원물로 글로벌 시장 본격 공략”

남원시는 지난 8월 6일 화장품원료생산시설 회의실에서 김경희 대표, 정인수 대표, 정경모 상무, 이계윤 소장, 화장품지원센터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화장품원료 인증(EFfCI GMP) 기념을 가졌다. ⓒ수이케이
남원시는 지난 8월 6일 화장품원료생산시설 회의실에서 김경희 대표, 정인수 대표, 정경모 상무, 이계윤 소장, 화장품지원센터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국제화장품원료 인증(EFfCI GMP) 기념을 가졌다. ⓒ수이케이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남원 화장품원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게 됐다. 남원시는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사장 이환주)의 천연물화장품원료 생산시설 운영자인 ㈜수이케이(대표 김경희)가 올 7월 30일자로 EFfCI(European Federation for Cosmetic Ingredients) 유럽화장품원료협회)-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남원 화장품원료생산시설 수탁운영사인 ㈜수이케이가 획득한 EFfCI GMP는 화장품원료회사에서 받는 국제인증으로써 ISO9001 규격에 화장품 GMP 규격이 통합된 유럽화장품원료협회의 표준으로 국내 화장품 원료산업, 글로벌 화장품시장에서 원료‧성분을 공급하기 위해 갖춰야하는 중요한 인증이다. 이 인증은 화장품 원료의 품질 및 안전을 보증하고 문제를 사전에 예방키 위해 프랑스 뷰로베리타스에서 엄선하고 있다.

이번 인증 획득에 따라 남원 천연물화장품원료생산시설에서 생산되는 모든 원료는 국제적 기준을 갖추게 됐으며, 고객사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특히 남원 천연화장품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도 선점할 수 있게 됐다.

원료생산시설 수탁운영사인 ㈜수이케이 김경희 대표는 “EFfCI GMP 인증을 통해 CGMP 인증을 획득한 국내외 화장품 제조사들이 믿고 쓸 수 있는 화장품 원료 생산이 가능해졌다”면서 “남원산 원물을 활용해 제작되는 화장품원료들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도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수이케이는 지금까지 수입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던 화장품원료 분야에서 해외로 수출하는 브랜드로의 성장할 계획이다. 실제 미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제조사로부터 ‘지리산’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앞세운 화장품원료를 제안하여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으로 인해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으로 구축할 수 있는 글로벌 수준의 생산 인프라가 조성됐다”면서 “앞으로도 남원시는 2022년 준공 예정인 화장품 지식산업센터와 연계, 화장품분야의 다양한 기업들과 인프라 활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이케이는 현재까지 남원시 권역의 다양한 지역에서 농산물 재배자와 화장품 브랜드사와의 직접적인 연계를 통해 계약재배를 추진·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주)포컴퍼니의 ‘아비브’제품에 사용되는 어성초 관련 계약재배 및 (주)아멍코스메틱의 ‘파머스 시그니처’제품에 사용되는 흑미, 작약을 계약재배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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