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 계층 여성지원 및 환경보호에 1억 5000만 유로 투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로레알(회장·최고경영자 장폴 아공, Jean-Paul Agon)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영향에 대처하고자 사회·환경 연대 프로그램 ‘미래를 위한 로레알’을 발표하고 다음의 과제를 우선적으로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로레알은 5천만 유로의 자선기금을 마련해 코로나 19의 전세계적인 유행으로 사회경제적 위기에 처한 취약 계층 여성을 돕기 위한 자선단체 지원하고, 환경 영향 저감에 1억 유로를 투자해 자연 생태계 회복 및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장폴 아공 로레알 그룹 회장은 “향후 몇 달 간 우리 사회에 닥칠 위기는 인류, 특히 취약 계층에게 큰 시련이 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환경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우리는 세계가 필요로 하는 지속 가능한 변화의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환경 보호 및 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과 여성의 사회적 위기를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에 매진할 것이다. 이 두 가지는 로레알의 가치와 신념을 대변한다”라고 말했다.

 

취약 계층 여성 지원을 위해 5천만 유로 지원

여성을 꾸준히 지원해온 로레알 그룹은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실직 및 수입 감소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들을 돕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한부모 가정을 이끌고 있는 대다수가 여성으로 생계를 위해 푸드 뱅크를 찾는 비율이 늘고 있다.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조치로 인해 프랑스(30%)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가정 폭력과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을 직접 지원하기 위해 로레알은 5천만 유로의 자선 기금을 마련했다. 관련 기관과 지역 자선단체들을 통해 빈곤 퇴치, 여성의 사회 참여 및 취업 지원, 난민 및 장애 여성을 위한 긴급 지원 제공, 여성 폭력 예방 및 피해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알렉산드라 팔트(Alexandra Palt) 로레알 그룹 최고기업책임자(CCRO)는 “코로나19는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지만 기존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과 학대 피해자, 특히 여성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취약 계층의 여성을 돕기 위한 조치가 절실하다. 동시에 그 어느 때보다 환경 보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 파괴를 예방하는 데에도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기후 변화와 생물다양성 파괴로 인해 우리의 생활, 사회와 경제, 그리고 특히 여성들이 더욱 심각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환경 영향 저감에 1억 유로 투자

로레알 그룹은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로 2013년 론칭한 “Sharing Beauty With All”을 통해 환경 영향을 저감하기 위한 장기적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2가지 핵심 환경관련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1억 유로를 투자한다.

우선 파괴된 자연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해양 및 산림 생태계 복구 프로젝트에 5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생태관광, 탄소 배출권 판매 등 해양 및 산림 생태계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회경제적 발전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생태 복구를 위한 로레알 기금(L’Oréal Fund for Nature Regeneration)은 2030년까지 1만 평방 킬로미터 규모의 파괴된 생태계를 복구하고, 1500~2000만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며, 수백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기후변화를 방지하기 위해 순환 경제 관련 사업에 5천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로레알 그룹은 이 기금을 통해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및 관리에 대한 순환경제의 발전을 위한 솔루션 마련과 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로레알 그룹은 2030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6월 말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늘 발표하는 “미래를 위한 로레알” 계획을 완성되며, 향후 로레알의 모든 사업 활동은 환경 보호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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