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약 227억 투자…‘인천지역 산학연 협의회’ 운영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혁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천광역시 연구개발(R&D)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2일 발표했다

‘R&D 활성화 사업’은 그간 산학연 관계자 회의 및 정책개발 토론회를 거쳐 △체계적 R&D 관리시스템 구축 △기업 R&D 고도화 △R&D 국책사업 기획·유치 △우수성과 발굴·확산 등의 시책을 담았으며, 2020년부터 5년간 약 2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첫해인 2020년에는 총 16억의 사업비를 편성하여 R&D지원센터 설치 및 R&D정보은행 구축 등으로 체계적인 R&D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 R&D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R&D기획 컨설팅 지원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지원 △R&D기술닥터 프로그램 운영 △신성장동력 R&D사업 △R&D성과 사업화 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국가 R&D사업 유치를 위한 국책사업 기획 연구회 운영 지원사업과 국가 공모사업 매칭 지원사업도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2020년 상반기 중에 ‘인천광역시과학기술진흥조례’를 개정해 그동안 각 부서에서 추진하던 R&D 사업의 기획·평가·관리를 인천시(미래산업과)가 총괄하고, 인천테크노파크를 R&D 전담기관으로 지정할 예정이며, 인천지역 산학연과 지원기관의 네트워킹을 위한 ‘인천지역 산학연 협의회’를 구성·운영하여 정부 공모사업과 국책 연구기관 유치 등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준성 미래산업과장은 “R&D는 경제성장과 고용창출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업이다.”라며, “R&D 투자 단계별로 효율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지역 R&D가 선순환되는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17년 기준 국가예산을 포함한 인천지역의 R&D 투자액이 전국 대비 2.2%이고, 인천에 위치한 지역혁신기관 수가 17개로 전국 지방정부 중 각각 12위와 16위로 하위권에 해당하는 등 인천지역의 R&D 환경이 타 시·도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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