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원광연)이 ‘2020 출연연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핵심연구분야 우수인력 발굴을 위해 박사후연구원(Post Doctor Researcher) 연수기회를 제공해주는 사업이다. 69억원의 예산으로 110명 내외의 연구원에게 1인당 연간 6000만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이 사업은 창의적 과학기술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수행돼왔다.
올해는 채용인원의 20%를 지원할 수 있도록 자격 요건을 완화했다. 국내 신규 박사학위취득자 조사에 따라 자연계역 36.1세, 공학계역 37.5세 등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 연령을 고려해 반영한 결과다. 또 지역 R&D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연간 운영인력의 30% 이상을 출연연 지역조직에 배치해 지역인재양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사후연구원 모집은 지난 24일 NST의 통합모집공고를 시작으로 각 기관별 모집일정에 따라 개별 진행된다. 지원대상은 5년 이내 이공계 박사학위 취득(예정)자이며, 저소득층·장애인·6개월 이상 실직자 등 취업 취약계층과 국가보훈대상자를 우대한다. 참여희망자는 고용노동부 워크넷의 ’채용정보-정부지원일자리’ 혹은 개별 출연연의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모집분야·근무조건·접수기간·접수처 등 공고문을 확인하여 신청하면 된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상·하반기에 걸쳐 모집공고를 계획하고 있으며, 하반기 공모는 8월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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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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