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된 INNOCOS 인터내셔널 뷰티 이노베이션 써밋(INNOCOS International Beauty Innovation Summit)이 지난 9월 19일 글로벌 연사들을 초청해 뷰티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동향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인터참 코리아(InterCHARM Korea)의 부대 행사로 진행된 INNOCOS SUMMIT은 총 16명의 초청 연사들이 글로벌 시장 타깃팅 사례, 마케팅 전략 및 혁신적인 기술 및 제품 개발 등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특히 올해에는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들이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지, 새로운 전략으로 어떤 플랫폼을 활용해야 할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의 BRO&TIPS, 마이크로바이옴 스킨케어 브랜드인 ‘Gallinée’, 할랄 스킨케어 브랜드 ‘NARI’, 퍼스널진단기기 브랜드 ‘Baybiotech’, 인도의 K뷰티 플랫폼 ‘Limese’ 등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의 다양한 신흥 브랜드의 스토리 및 뷰티산업의 트렌드가 소개되었다.

젊은 소비자,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 & Z 세대’의 ‘New reality’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밀레니얼·Z세대는 주된 소비계층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INNOCOS SUMMIT 또한 젊은 소비 세대를 공략해야 할 타깃으로 언급했다. ÉQUITÉ의 Daniel은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가 사치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JD.com의 Terry Wang 또한 중국 소비자의 경우 16~35세의 젊은 소비자를 통해 시장 수익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실제 고객사의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함께 소개했다. Daniel은 젊은 소비자들의 성향으로 △개성 표현 △가격보다는 경험을 중시 △지속가능성에 대한 인식 △온라인 연결 등 ‘a new reality’의 핵심 키워드를 꼽았다. 젊은 세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보다 많은 자기표현(self-expression)을 하며, 영감을 얻고 스토리가 있는 색다른 경험을 추구한다. Daniel은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스토리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격보다 색다른 경험을 중시하는 소 비자의 성향에 따라 온라인에서는 보다 간편한 구매를, 오프라인에서는 AR·VR·독특한 브랜드 콘셉트를 경험할 수 있는 장소를 선보이는 것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설명이 더해졌다.

그림 1. 밀레니얼, Z 세대의 ‘new reality’. 출처=ÉQUITÉ
그림 1. 밀레니얼, Z 세대의 ‘new reality’. 출처=ÉQUITÉ
Daniel Langer
Daniel Langer

한편 이날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시세이도, 메저차이나, 존슨앤존슨 등 다양한 글로벌 주요 담당자들이 성공전략을 공유하는 네트워킹의 장이 마련됐다. INNOCOS 행사를 주최한 공동 창립자 Irina Kremin, 마이크로바이옴 스킨 케어 브랜드 Gallinée 대표 Marie Drago, JD.COM의 Terry Wang과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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