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학연관 60여 개 회원사로 구성
회원사에 대한 각종 지원활동 강화
K뷰티 경쟁력 강화 기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화장품 소재의 산업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단체가 구성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가 청정자원 소재의 산업화 인프라 구축과 천연화장품 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화장품원료 산업화 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했다.

협의체는 전국의 화장품 및 화장품 소재 관련 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공기관 등 60여 개 회원사로 구성됐다.

회원사는 다음과 같은 지원을 받게 된다.

△제주산 원료 개발을 위한 소재정보와 제품화 컨설팅 △제주 화장품원료 인증 컨설팅 △협의체 회원사 현장인력 교육을 통한 전문인력 양성 △협의체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한 기술 및 정보 교류 △화장품원료 생산지원

협의체는 11월 4일 제주 메종글래드호텔에서 열린 회의에서 청정자원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원료 산업화 기반 조성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초대 회장으로 박진오 대봉엘에스 대표를 선출했다.

박 회장은 “화장품원료에 대한 법규나 제도가 미비한 상황에서 소비자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원료 관련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며 “화장품원료산업화협의체를 통해 원료와 지표물질 표준화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화장품원료의 신뢰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화장품원료산업화협의체를 통해 청정자원 화장품원료 산업화지원센터 활성화를 위한 실행과제를 하나하나 풀어나갈 계획이다.

제주테크노파크 고대승 바이오융합센터장은 “협의체는 우리나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원료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글로벌시장 확대를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회원사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서귀포시에 건립되는 화장품원료산업화지원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그동안 화장품 생산연구와 생산시설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제주의 청정 화장품산업을 제주의 새로운 거점경제로 육성하는데 힘써왔다.

특히 2018년 총 사업비 200억원 규모의 ‘청정자원 기반 화장품원료 산업화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유치, 제주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소재의 산업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시험생산 장비 등 기반시설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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