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인(Kline) 쿠날 마하잔(Kunal Mahajan) 매니저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 지상중계 (상) - ⑧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연구원이라면 원료 블렌드(Ingredient blends)로 제품에 배합되는 원료 가짓수는 줄이되 효과적인 기능을 할 수 있는 연구로 나아가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중요해질 트렌드 중의 하나인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영향 때문이다. 포뮬레이션 과정에서 사용 원료 갯수는 줄이고 효과는 높인 다기능(Multi-function)이면서 비용도 줄인 제품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원료 전문 리서치·컨설팅 기관인 클라인(Kline)의 쿠날 마하잔(Kunal Mahajan) 프로젝트 화학 및 소재 부분 프로젝트 매니저는 미니멀리즘 트렌드를 강조했다.

1960년대부터 50년 넘게 퍼스널 케어 시장의 원료를 분석해온 클라인은 기초 화학제품부터 소비자가 사용하는 화장품의 넒은 범위에 걸친 원료 조사 및 분석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그는 “현재 계면활성제(Surfactants), 유화제(Emollients), 컨디셔닝 폴리머(Conditioning polymer) 이 세 가지 원료가 헤어 및 스킨케어 적용에 있어 사용 원료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 원료들의 혼합으로 활성 원료에서 특정 기능을 가진 원료로 연구개발 투자가 변모하고 증가함으로써 시장에서 제품 차별화를 선보일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K뷰티에 관해서는 제품, 기술, 패키징 등 다방면에서 혁신적인 제품(Innovative products)을 선보이고 있는 떠오르는 시장 (Emerging market)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인도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원료 시장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퍼스널 케어 시장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곳으로, 최근 천연 원료로 개발한 제품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중국과 인도 시장의 수요가 증가해 아시아 시장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특히 앞으로 인도가 퍼스널 케어(화장품) 원료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어 중요한 원료 트렌드로 ‘포용성 있는 뷰티(Inclusive beauty)’를 언급했다.

“모든 인종을 아우를 수 있는 뷰티 제품과 현지문화가 반영된 로컬 제품의 인기가 증가할 것이다. 예로 L’OREAL의 Accord parfait(True match) Foundation과 가수 Rihanna 브랜드인 Fenty Beauty line, Maybelline의 Fit Me Foundation이 있다. 또 남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 제품들도 트렌드를 이끌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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