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제공…남원시 복사꽃·감국·자소엽 등 재배 추진

전북 남원시 대강면 소재 정림영농조합법인과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은 지난 19일 남원시청에서 ‘남원 벚꽃 화장품원료 재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화장품 원료 공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북 남원시 대강면 소재 정림영농조합법인(대표 정영균)과 더가든오브내추럴솔루션(대표 장문식)은 지난 19일 남원시청에서 ‘남원 벚꽃 화장품원료 재배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벚꽃의 화장품 원료화에 향후 6년간 협력하기로 했다. 농가는 수익을 확보하고, 기업은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한 상생 구조다. 남원시 출연기관인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센터장 직무대리 유병완)가 계약을 중재했다.

남원시 화장품산업 관계자는 “이번 재배공급 계약은 향후 남원화장품 원료산업의 도약에 중요한 계기로 앞으로 지역 내 자원식물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고부가가치화 함으로써 화장품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외에도 복사꽃, 연꽃, 감국, 자소엽, 솔잎, 비수리 등 다수의 식물자원의 화장품 원료화를 위해 원료기업에 이미지와 스토리 소스를 제공하고 원료재배 농가를 소개해 계약재배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남원시는 오는 10월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을 완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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