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이었다.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관심을 끌기 시작했을 때였다. 마르타 곤살베스(Marta Gonçlves) 박사는 한국에서 K뷰티를 배우고 싶었다.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한국에서 박사과정을 공부하기로 했다. 곧바로 포르투갈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나의 선택은 감수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다짐했다. 마르타 박사의 선택은 명예로운 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4~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33회 IFSCC’에서 ‘메종 지 드 나바르 젊은 과학자상(Maison G de Navarre Young Scientis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부터 온·오프라인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혁신기술 포럼’을 개최한다. 온라인은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오프라인은 서울대학교 교수회관 2층에서 열린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부터 제품 배송에 사용되는 종이 포장재와 부자재 사용량을 3분의 1 이상 줄이며 지속가능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12월 7일 밝혔다.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의 사회동향 2022’ 보고서에 따르면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국민 1인당 연간 70개 이상의 택배 박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택배 포장재 등의 ‘폐지류 기타’ 배출량 또한 연간 21.1%나 증가한것으로 드러났다.이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포장재 감축을 통해 연간 종이 사용량을 기존 대비 32% 가량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약 267t(톤)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콜마가 피부 진정 효과의 난용성 유효 성분을 선스틱 제품에 안정적으로 혼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난용성 성분은 물과 기름에 잘 섞이지 않는 성질의 성분을 뜻한다.한국콜마는 최근 ‘난용성 성분을 안정화한 자외선 차단용 화장료 조성물’을 개발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마데카식애씨드 등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난용성 성분을 선스틱 같은 고체형 선케어 제품의 제형 변형 없이 안정적으로 혼합시키는 기술이다.기존에 스틱형 선케어 제품에 난용성 성분을 넣기 위해서는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왁스 성분의 함량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베트남은 도이머이 정책 이후 식량 부족국가에서 쌀을 수출하는 국가를 실현시켰고, 이제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빠르게 경제 성장을 하고 있다. 베트남은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2011년 이후부터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지속하였다. 2023년 9월까지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4%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나,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예상에 따르면 마지막 분기에 경제 성장이 촉진되어 GDP 경제 성장률이 5.8%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수치는 동남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
박기돈 인코스팜(Incospharm) 대표를 처음 만난건 2017년 6월이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7’ 전시회장이었다. 화장품 원료기업을 운영하는 어느 대표가 인코스팜을 취재해보라고 귀뜸해주어서였다. 글로벌 원료기업의 독무대였던 ‘인-코스메틱스 아시아 2016’에서 아시아 최초로 ‘Best Ingredient Award’ 금상을 받은 기업이라고 했다. 박기돈 대표와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당시 인터뷰에서 박기돈 대표는 “세계 최고의 자가포식 화장품·의약품 원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이를 위해 아토피, 건선, 탈모,
글로벌 마켓리서치기업인 민텔Mintel, www.mintel.com은 Mintel GNPD를 통해 각 국에서 출시된 제품 가운데 성분, 콘셉트, 텍스쳐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구성을 검토해 혁신적인 제품(WHO’S INNOVATING IN BEAUTY?)을 매월 선정하고 있다. 민텔은 런던, 시카고, 상하이, 벨파스트, 뒤셀도르프, 쿠알라룸프, 뭄바이, 뮌헨, 뉴욕, 상파울루, 서울, 싱가포르, 시드니, 도쿄, 토론토에 있는 지사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전문적인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는 민텔이 선정한 글로벌 혁신 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건강기능식품 ODM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 3공장 준공으로 콜마비앤에이치는 연간 7000억원 규모의 생산 캐파를 확보하며, 국내 최대 생산능력 ODM기업으로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콜마비앤에이치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약 2만24㎡(6000평) 부지에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연면적은 총 4층 24,871㎡(7524평) 규모다. 고형제 건기식 18억정, 분말 4.5억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외 급증하는 건기식 수요를 원활하게 대응하기
‘IFSCC 2023’에서는 구두 76편(Beauty 30편, Nature 14편, Science 32편), 포스터 373편 등 모두 449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한국은 구두 6편, 포스터 46편을 소개했다▶ 아모레퍼시픽 송채연 연구원은 ‘주사 전자 현미경과 X선 현미경을 이용한 화장막 평가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A new approach to evaluation of cosmetic film using scanning electron microscopy and X-ray microscopy)’을 발표했다. 이는 화장품의 표면
더케이뷰티사이언스가 영문 해외 특별판을 선보입니다. 올해 네 번째 발간하는 ‘HIGH K-BEAUTY’는 ‘INFOGRAPHICS EDITION’으로 발간했습니다.K뷰티의 위상을 보여주는 다양한 통계를 영문 인포그래픽으로 제작해 해외 화장품 관계자들에게 전달합니다.인포그래픽(Infographics)은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그래픽(graphics)을 합친말로 데이터, 정보 등을 한 눈에 알기쉽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이번 인포그래픽 에디션은 우선 2023년 11월 7~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코스메틱스 아시아(In-
[더케이뷰티사이언스]지난 한 주간 있었던 국내외 뷰티&헬스 관련 이슈 정리했습니다.K뷰티의 해외진출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내년 하반기쯤에는 중국 부진으로 인한 마이너스 폭을 상당부분 상쇄할 것으로 기대됩니다.이미 K뷰티 판이 된 일본의 경우 수출 증대의 물꼬를 텄던 중소 인디브랜드에 이어 최근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대기업까지 가세하며 더욱 탄탄한 K뷰티의 지형을 구축할 것으로 보입니다.미국 역시 분위기가 좋습니다. 올 10월까지 8억2317만달러를 수출, 지난해 연간 수출액 6억9893만달러를 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하루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면 문을 열기 전부터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 집에서 키우는 반려견이 펄쩍 펄쩍 뛰면서 주인을 반긴다. 짖는 소리는 “왜 이렇게 늦게 왔어요?”라는 소리로 번역되어 들리고 앞발을 들고 걷는 행위는 “나도 주인님과 같이 걷고 싶어요!”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사실 이런 경험은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누구나 경험하는 일상일 것이다. 이러한 주인과 반려견 사이의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은 반려견 입장이 아닌 인간 중심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일 한국 개와 미국 개가 만나면 대화가
꽤 오랜만이지 싶다. 최고 책임자가 자신의 과제를 이렇게 신명나게 줄줄 읊어대던가? (그동안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책임자를 만나지 못한 이유도 있을듯하다.) 이동엽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는 지난 9월 26일 열린 ‘제3회 화이트바이오 혁신 포럼’에서도, 11월 1일 수원 성균관대 공학관에서 진행된 더케이뷰티사이언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사업 설명에 무척 적극적이었다. 차분한 말투지만, 달변이었다. 그가 요즘 몰두하는 곳은 ‘화이트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사업단’이다. 이동엽 교수는 단장을 맡고 있다.이번에 이동엽 단장에게 주어진 임무는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 원료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장품 사용제한 원료에 대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을 11월 30일 개정·고시했다.화장품 사용제한 원료는 ‘화장품법’ 제8조에 따라 화장품의 제조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및 사용상의 제한이 필요하여 그 사용기준을 지정·고시한 원료다.주요 개정 내용은 △염모제 성분(9종)에 대한 관리강화(사용금지(7종), 사용 한도 기준 강화(2종)) △사용제한 원료별 CAS 번호 제공 △신규 자외선 차단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한국콜마홀딩스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WBF, omen's Bioscience Forum)과 지난 11월 28일 서울 서초구 한국콜마 종합기술원 대강당에서 '제3회 WBF-한국콜마홀딩스 오픈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이 포럼은 한국콜마홀딩스와 WBF가 여성 생명과학자들이 보유한 기술을 상업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1년 처음 시작했다.이날 행사에는 문병석 한국콜마홀딩스 기술연구원장, 이주영 WBF 회장, 송난 충북대 교수, 박순희 바이오웨이브W 대표, 현순실 충북대 교수, 최영희 동국대 교수,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