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마스크에 묻지 않는 화장품’ 개발

외부 마찰 영향 최소화, 지속력 강화한 메이크업 4종 선보여

2020-03-26     김민주 기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마스크에 안 묻는 쿠션이나 립 제품은 없나요?" "자꾸만 메이크업이 무너져 내려요"

글로벌 화장품∙의약품 ODM전문제조기업 한국콜마가 최근 생활화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소비자 고민을 해결해 줄 쿠션·톤업 선크림·팩트·파우더 코팅 립 등 메이크업 4종을 선보인다.

신제품은 마스크 착용시 화장품이 마스크에 묻어나면서 화장이 지워지는 점에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이에 외부요인의 마찰로부터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제품에 적용한 것.

우선 유·수분을 잘 튕겨내는 성질이 강한 코팅파우더를 사용해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해결했다. 코팅파우더는 마스크 착용 시 발생하는 유∙수분이 화장 안으로 침투하는 것을 막아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거나 메이크업이 무너지는 현상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고정력이 강한 필름형성제도 적용함으로써 메이크업이 외부자극으로부터 무너지지 않도록 했다. 필름형성제는 화장품이 피부에 잘 밀착될 수 있도록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형성시켜 오랜 시간 동안 외부 자극이나 마찰로부터 메이크업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피부 위에 얇은 막을 통해 화장품을 들뜨지 않고 피부에 잘 밀착시켜 맑은 메이크업까지 가능하게 한다. 이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번짐 현상이나 마스크에 화장품이 묻어나는 일 없이 오랜 시간 동안 흐트러짐 없는 메이크업을 지속할 수 있다. 이처럼 적절한 시기에 소비자 니즈를 충족한 한국콜마의 제품 개발은 고객사 경영활동을 적극지원하고 업계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메이크업 시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 니즈를 확인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코로나19, 미세먼지 등의 요인으로 이 같은 소비자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도 시기적절한 제품 개발로 업계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했다.

묻지 않는 메이크업 하고 마스크를 착용한 한국콜마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