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뷰티·헬스스토어 브랜드에서 종사한 알바생들에게 가장 높은 시급을 제공한 브랜드는 로레알코리아로 나타났다. 로레알코리아가 지난 1년간 알바생들에게 제시한 시간당 평균 급여는 9261원으로 알바몬에 시급 공고를 등록한 14개 뷰티·헬스스토어 브랜드의 평균 시급 8530원보다 731원 높다. 유통 브랜드 전체의 평균 시급은 7864원이었다.

알바몬이 2018년 한 해 동안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유통 브랜드 채용공고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알바몬은 지난 한해 100건 이상의 시급 공고를 올린 유통 브랜드 88곳의 시급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2018년 뷰티·헬스스토어 브랜드에서 종사한 알바생들에게 지급한 시급은 1위 로레알코리아 9261원, 2위 올리브영 8766원, 3위 롭스 8701원, 4위 더샘 8236원, 5위 랄라블라 8205원 순 이었다. 6위는 스킨푸드로 7969원.

 

지난해 유통 브랜드에서 종사한 알바생들에게 가장 높은 시급을 제공한 ‘시급킹’ 브랜드는 스웨덴 가구공룡 ‘이케아’였다. 이케아가 지난 1년간 알바생들에게 제시한 시간당 평균 급여는 9918원으로 유통 브랜드 전체의 평균 시급 7864원보다 시간당 약 2000원이 높았다.

2위는 스페인 의류브랜드 ‘자라’로 평균 시급이 9808원이었다. 또 ‘COS(9341원)’, ‘로레알코리아(9261원)’ 등 글로벌 유통브랜드가 차례로 이어지며 지난 해 가장 시급이 높았던 유통브랜드 top4를 모두 글로벌 브랜드가 차지했다.

유통 브랜드 중 2018년 채용공고를 가장 많이 등록한 브랜드는 ‘GS25’였다. GS25가 지난해 알바몬을 통해 등록한 알바 공고는 전체 유통브랜드 공고의 25.4%에 달했다. 이어 CU 15.1%, 세븐일레븐 8.2% 등 지난 해 전체 유통 브랜드 공고의 61.6%가 편의점 공고였다고 알바몬은 분석했다. 비 편의점 브랜드 중에는 올리브영이 9.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전체 유통 브랜드 중 올리브영의 공고 비중은 3위였다.

 

알바몬 변지성 팀장은 “매장관리와 판매판촉이 업무의 주요 영역을 차지하는 유통 브랜드 알바의 특성상 취급하는 품목의 수가 많고 전문성을 요하는 뷰티, 가구, 휴대폰, 전자기기 브랜드의 시급이 더 높게 형성되고 있었다”면서 “일반적으로 브랜드 알바는 업무 매뉴얼과 업무 영역이 분명하고,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직원 할인혜택이 주어지는 등의 매력이 있어 알바 구직자들이 특히 선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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