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텍, 이와세 코스파 등 신규 참가 기업 50여개사 눈길

지난해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사진제공=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
지난해 열린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사진제공=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민텔(Mintel)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상위 10대 시장에 속하며 2020년까지 시장 규모가 131억 달러(약 15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뷰티 기술은 주요 라이벌인 미국보다 12~14년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한국 여성의 메이크업 및 뷰티 제품 소비가 미국 여성의 두 배에 달한다. 한국의 성공은 페이셜 스킨 케어 분야의 신제품 개발에 따른 것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첨단 기술의 혁신과 참여도 높은 소비자 덕분이다.

딜로이트(Deloitte)의 안나 왕 (Anna Wang)은 "한국이 주도하는 곳에서 글로벌 뷰티 업체들이 그 뒤를 따른다“면서 “올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 2019)’는 이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에서는 혁신적인 한국 신규 업체 및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신규 참가 기업 50여개사

이 전시회를 주최하는 리드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는 지난 14일 ‘올해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 참가할 신규 업체 세부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해는 전시회에 참가한 경험이 없는 업체가 50개 이상이다. 대부분 칠레, 프랑스, 멕시코, 페루, 중국, 미국 등 해외에서 참가한 업체들이다.

프랑스의 제약&더모코스메틱 연구소인 라보라토이레즈 익스펜사이언스(Laboratoire Expanscience)는 골관절염 및 스킨 케어 제품을 선보인다. 화장품 및 건강기능식품 산업용 특수 오일 등 고품질 천연 유기농 제품을 공급하는 그라나수르(Granasur)는 이번 행사에서 로즈힙 오일, 칠레산 헤이즐넛 오일, 포도씨 오일, 조조바 오일, 달맞이꽃 오일, 보리지 오일 및 베리 씨앗 추출 오일을 최초로 전시한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블루 다이아몬드 아몬드(Blue diamond Almonds)가 순도 100%의 달콤한 아몬드 오일을 선보이고 멕시알로에 라보라토리오스(Mexialoe Laboratorios S.A. De C.V)는 최고 품질의 유기농 알로에 베라를 전시한다.

신약 개발, 정밀 화학 및 화장품 원료 전문 연구업체인 아스텍도 참가한다. 아스텍은 세계 최초의 안구건조증 경구 치료제 및 죽상경화증 개선을 위한 치료제를 공급하는 업체이다. ㈜덕진은 UV, NIR(근적외선) 및 청색광 차단용 '고종횡비 육각판형 산화아연' 및 보조 항균성 용액 전문업체이며, 골드레벤은 피부 표면에서 자외선을 반사 및 산란시키는 미네랄 물질로 코팅된 무기 UV 보호제 Antlight Series를 선보인다.

원료 개발, 원료 추천 및 영양제를 취급하는 이와세 코스파(IWASE COSFA)가 한국에서 전시를 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제품은 산화철, 미립자 이산화티타늄, Ag-P Water(저자극, 항균 및 오염방지 특허 원료) 및 하이드로겔 및 막 제제에 대한 기술 지원으로 구성된다. 제이랜드 바이오텍(JLand Biotech)의 Reallagen 콜라겐은 제이랜드 바이오텍의 특허 받은 고밀도 발효, 고효율 분리 및 정제 공정을 사용하여 피치아 공정 효모에서 추출한다. 이 공정에서는 동물성 콜라겐보다 성능이 200배 높은 비알레르기성 고성능 비건(vegan) 인증 콜라겐을 생산한다. 네오캠코리아는 파운데이션 및 컬러 제품 원료를 중심으로 맞춤형 원료를 개발 및 제조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PMMA, PMSQ, 하이브리드 파우더, 특수 코팅 및 천연 방부제가 있다.

 

글로벌 다국적 기업도 재참가

그러나 신규 업체 외에도 올해 행사의 이목을 끌 업체는 또 있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에는 전에 행사에 참가했던 다수의 기업이 재 참가한다. 한국과 해외에서 방문한 뷰티 산업 주요 업체들이 7000개 이상의 화장품 제조업체, R&D 담당자 및 규제 전문가를 대상으로 최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업체로는 엑티브온이 고품질 무향 디올을 전시한다. 또한 활성성분 전문 제조 및 공급업체인 SK바이오랜드, CQV가 식물 추출물, 발효 및 합성 제품을 시연하며, 선진뷰티사이언스(옛 선진화학)는 최신 UV 필터, 안료, 스크럽제 및 마이크로 비드를 전시한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2019에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도 재참가한다. 여기에는 스킨부터 헤어 케어, 그 밖에 홈 케어 및 퍼스널 케어 시장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응용되는 혁신 기술 및 포뮬레이션 솔루션을 보유한 다우(Dow), 전세계에 지속 가능한 산업용 제품을 공급하는 특수 화학제품 주요 생산업체인 누리온(Nouryon)(옛 Akzonobel Specialty Chemicals) 등이 포함된다. 누리온은 에스테틱 개질제, 컨디셔닝제, 레올로지 개질제, 막형성제, 클렌징제, 유화제 및 활성성분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군으로 혁신적이고 지속가능성이 더 높은 제품을 조제하기 위한 손쉬운 솔루션을 제공한다.

SEPPIC 뷰티 케어(SEPPIC Beauty Care)도 여러 특수 부형제와 활성성분 그리고 고분자과학·식물기반화학·해양생물공학·식물추출이라는 네 가지 핵심 기술에 대한 전문지식을 가지고 돌아온다. 이외에도 에보닉(EVONIK), 란 그룹(Rahn AG), DKSH, 론자(Lonza) 등 다른 선두업체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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