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중국이 세계 화장품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글로벌 원료 시장에서도 드라이브를 걸었다.

중국 원료기업의 한 영업 책임자는 한국에 원료를 수출하 고 싶다고 했다. 일부 중국 기업은 부스에 ‘We Export!’라는 표식을 붙였다. 바이어가 전시회를 돌아보는데 시간을 줄여주기 위한 방안이지만 중국 기업이 수출에 힘을 쏟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뷰티스트림즈BEAUTYSTREAMS 마이클 놀테Michael NOLTE 크 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는 지난 2월 26일 중국 광저우에서 개막한 ‘PCHi 2019Personal Care and Homecare Ingredients 2019 ’에서 “중국이 차세대 뷰티 강국으로 도약하 기 위해 C-뷰티China Beauty의 영향력을 증가시키려는 움직 임을 보이고 있다. PCHi는 중국 화장품 산업과 해외의 바 이어, 기술, 트렌드를 훌륭하게 연결 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 글로벌 기업의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새로운 제 품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고, 기능성을 가진 천연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PCHi가 중국 화장품 기술 을 끌어올리는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신제품은 ‘New Launch’, ‘New Products Showcase’, ‘New Technology Session’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올 해 ‘New Products Showcase’에는 모두 27개 제품이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두산이 항염증, 항노화 원료인 ‘DS-HydroPY1.0’을 내놓았다.

‘PCHi Conference 2019’에서는 130여개의 주제를 다뤘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PCHi Conference Plenary Talks’로 ‘Trend-driven Innovations for a Smart Future’ 를 진행했다. ‘Break-out Sessions’는 5개의 컨퍼런스(△ Cosmetics Formulation △Cosmetics Efficacy Evaluation and Testing Technology △Dermo-cosmetics Clinical Research & Skin Care Products Foundation △Rules & Regulations △Market Trends)로 나뉘어 색소 침착과 혈관의 관계, 지속가능한 원료 생산, 새롭고 혁신적인 디자인, 이해관계자의 건강 등 다양한 주제로 논의됐다. 한국에서 는 대한화장품협회 장준기 상무가 한국의 최신 화장품 법규를 설명했고, LG생활건강 중국 화장품 R&D센터 맹유 재Zaiyu Meng 디렉터는 중국 일반화장품 분석과 약용화장품 herbal medicinal cosmetics의 미래를 조망했다.

중국 화장품·뷰티 원료 소싱 플랫폼인 ‘제12회 PCHi’는 중국 광저우 폴리 세계무역센터 3~6홀에서 26일 개막해 28일까지 3일간 열렸다. 전시 면적은 전회차보다 25% 커진 4만㎡에 달했고, 27개국 634개사가 참석했다.

한국 기업은 44개사가 참가했다. 중국내 법인 등을 통해 참 가한 기업까지 포함하면 50여개사 전후가 될 것으로 추정 된다. 한국은 중국을 제외하면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했다. 그 다음으로 미국 20개사, 프랑스 15개사, 일본 13개사, 독 일 11개사, 대만 6개사, 인도 5개사, 싱가폴, 스위스 각각 4 개사, 스페인 3개사, 호주, 이탈리아, 영국, 불가리아 각각 2개사 등이다. 국가관Pavilion은 한국, 일본, 프랑스, 미국, 독일, 인도 등 8개국이 마련했다.

액티브온ACTIVON은 DSM, MERCK, CRODA, SILAB, GREENTECH 등 26개 기업과 함께 이번 전시회의 스폰서 Sponsor로 나섰다.

2월 26일 웨스틴 파저우Westin Pazhou 호텔에서 진행된 ‘PCHi의 밤PCHi Industry Night Gala’에서는 ‘PCHi Fountain Awards’ 심사 결과와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참가 기업은 100개사로 출품작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147 개였다. 심사위원은 중국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 CAFFCI, CFDAChina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화장품 과학기술혁신위원회CSTIC, Cosmetics Science and Technology Innovation Committee 위원 11명이 맡았다. 시상은 △Active Ingredients △Functional Ingredients △Green/Sustainable △Outstanding Individual of the Year Award 부문으로 나 뉘었다. SILAB은 Anti-Aging과 Whitening & Brightening 2개 부문을 석권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에 열린 베스트 커뮤니케이션 어워드Best Communications Award는 △Guangzhou Biohope △ Dow Chemical △Hunan Silok Silicone이, 베스트 부스 디자인 어워드Best Booth Design Award는 △Guangzhou Sethic △ Sensient Technologies △UNI-POWDER가 각각 받았다.

내년 PCHi는 2020년 2월 26~28일 중국 상하이 월드 엑스포 전시&컨벤션 센터Shanghai World EXPO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 SWEECC에서 열린다.

한편, PCHi를 주최하는 리드 시노팜 엑시비션스RSE는 올 가을 세 번째 ‘PCHi 테크놀로지 서미트PCHi Technology Summit에 이어 2019년 11월 14~16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강소성) 난징국제엑스포센터 南京国际展览中心, Nanjing International Expo Center에서 CCIAChina Cleaning Industry Association, www.ccia-cleaning.org 주최의 ‘China International Cleanser Ingredients, Machinery & Packaging ExpoCIMP’를 주관한다. RSE는 중국 국영 제약그룹 시노팜SINOPHARM과 글로벌 전시 전문기업 리드 엑시비션스Reed Exhibitions의 합작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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