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바이오심포지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각국의 환경정책은 감량과 재활용을 강조하고 있는 추세로 바뀌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용이하다.”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유영선 회장(가톨릭대학교 생명·환경학부 생물공학전공 교수)은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 주관으로 지난 3월 28일 열린 ‘바이오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바이오 플라스틱(Bio Plastics)은 생분해 플라스틱(Bio degradable),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Bio base Plastics),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Oxo biodegradable plastics)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바이오 플라스틱 중에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산화 생분해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생분해 플라스틱은 일반 플라스틱과 함께 섞어 재활용을 할 수 없다.

유 회장은 국가별 바이오 플라스틱 규격 기준도 설명했다. 한국은 2020년부터 유색페트병을 무색페트병으로 전환해야 하고, 2022년부터 비닐류 재활용 의무율이 66.6%에서 90%로 상향 조정된다. 일본은 사업자, 공급자가 기본적으로 원료의 재사용 표시 및 분해가 쉬운 재질을 사용하도록 규정했고, 중국은 정부가 구입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환경 친화형 제품 구입을 의무화했다. 미국은 31개주에서 난분해성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거나 검토중이다. EU는 2020년부터 플라스틱 폐기물 매립 전면금지, 2030년부터 플라스틱 생산량의 50% 이상 재활용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세미나는 ‘제1회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CHEMLAB KOREA 2019)’의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은 지난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Chemical Manufacturing Expo Korea)’의 동시 개최 행사로 진행됐다. 이 전시회는 제10회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대전, 제7회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도 함께 열렸다.

메쎄이상, 인천관광공사가 공동 주최·주관한 올해 대전에는 대하멘텍, 로킷헬스케어, 메틀러토레도코리아, 바이오켐코리아, 영인과학, 칼라런트코리아, DKSH 등 300여개사(500부스)가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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