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2019~2021년까지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탄소중립 성장 목표를 담은 신 성장 전략을 20181120일 독일 루트비히스하펜Ludwigshafen에서 발표했다.

바스프는 2021년 말부터 20억 유로의 연매출 신장에 지속적 기여를 목표로 하며, 디지털화, 자동화 그리고 조직 발전과 더불어 생산, 물류, 연구개발에도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바스프는 야심찬 비 재무 목표도 정했다. 마틴 브루더뮐러Martin Brudermüller 바스프 그룹 이사회 회장은 바스프가 높은 연간 생산량을 목표로 하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은 2030년까지 2018년과 동등하게 유지하려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우리는 온실가스 배출과 유기적 성장을 따로 분리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바스프는 1990년대 수준에 비교했을 때, 생산량을 배로 늘렸음에도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적 수치를 50%만큼 줄인 바 있다.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 성장 목표에 따르면, 바스프는 2025년에 220억 유로를 웃도는 Accelerator(지속가능성장에 기여하는 바스프 제품군) 매출 신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스프는 포트폴리오, 혁신, 지속가능성, 공정운영 및 디지털화 등 새로운 계획도 발표했다. 바스프는 201911일 이후로 6개의 사업 부문으로 개편되어, 1개의 사업부로만 구성된 농업 솔루션 분야를 제외하면 각각 산하에 2개의 사업부를 둘 예정이다.

6개의 사업 부문은 화학사업분야(석유화학제품 및 중간체) 소재사업분야(퍼포먼스 소재 및 모노머Monomer) 산업솔루션 사업분야(디스퍼젼/안료Dispersions & Pigments 및 퍼포먼스 케미컬) 표면처리기술 사업분야(촉매제 및 코팅) 영양 및 케어 사업분야(케어케미컬Care Chemicals 및 영양/건강) 농업솔루션 사업분야다.

바스프는 자본지출과 혁신을 통해 유기적 성장에 초첨을 맞춤과 동시에 필요시 인수도 진행할 것이다.

페어분트Verbund는 바스프에서 여전히 핵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페어분트 시스템의 통합 생산 관리 덕택에 바스프는 원자재, 에너지 및 물류 분야에서 연간 최소 10억 유로의 비용을 절약해 왔다. 동시에, 페어분트 시스템은 상당 수준의 배기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바스프는 페어분트 시스템 설계 및 개발 분야는 물론, 소수의 공장 부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통합 관리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업계를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바스프의 신 성장 전략
바스프의 신 성장 전략

바스프는 회사 발전의 일환으로 연구개발 및 거버넌스governance 측면에서 간결한 서비스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및 거버넌스 부서들의 주요 부분을 각 사업부에 투입시켜 직원들이 고객과 더욱 가까이 활동할 수 있게 할 것이다. 필요시 더욱 많은 의사 결정 권한이 각 사업부에 부여될 것이다. 각 사업부는 각 국가 시장의 잠재적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상호보완적인 시장개발모델을 제안하여 어떤 시장에서 자사 인력을 활용하고, 어떤 시장에서 사업 권한을 현지에 부여할지 결정하게 될 것이다. 또한 바스프는 프로세스 단순화 태스크포스Task Force팀을 결성했으며, 이를 통해 더욱 짧고 간소화된 프로세스로 빠른 의사결정을 가능케 할 것이다. 최고재무책임자이자 이사회 부회장인 한스 울리히 엥겔Hans-Ulrich Engel 박사는 더욱 확장된 자유뿐만 아니라 명확한 책임분배가 가능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 바스프는 자사 공장의 안정성을 높이고 유연성을 증대하기 위해 공정 우수성 증진 예산을 연간 4억 유로로 늘렸다. 바스프는 2022년까지 전세계 350개 이상의 공장을 디지털화해 고객을 위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사업을 성장시키며, 효율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측면에서는 슈퍼컴퓨터 큐리오시티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창의성 제고를 도모하고 있다. 바스프가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의 질과 양을 늘리고 백엔드back-end 시스템을 연결해 의사결정에 필요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다.

바스프는 아시아 시장에 더욱 공을 들일 예정이다. 아시아 시장은 세계 시장 점유율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중에서 중국은 최대 화학 시장을 형성하고 글로벌 화학 생산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브루더뮐러 회장은 중국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거의 50%로 성장할 것이다. 바스프는 이 성장에 동참하기를 원한다라며, “바스프의 광둥성에 위치한 잔장의 신규 페어분트Verbund 및 난징 공장 증설은 역동적인 시장에서 바스프가 성장하는 데에 더욱 기여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바스프는 2017600억 유로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고, 2012년부터 특별항목 이전 영업이익이 평균적으로 연간 8%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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