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2019 PCHi 주요 이슈

 

중국은 2017년 기준 국내총생산GDP 6.9% 증가 등 최근 7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경제성장 을 달성했다. 이같은 높은 경제성장에 힘입어 가처 분소득Disposable income과 함께 소비수준이 증가함에 따라 과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화장품 등 퍼스널 케어 제품이 이제는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필 수품으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 보고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의 소매 매출액은 2016년 3월 195억 위안에서 1년 뒤인 2017년 3월에는 215억 위안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8년 9월말 조사에서는 222억 위안으로 증가해 중국은 이제 미국에 이은 세계 2위의 거대 시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같은 실적 상승 외에도 중국 퍼스널케어 시장은 새롭고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확대할 수 있는 최고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라이프 스타일과 관련된 이슈

화장품과 생활용품 분야에서 최근 거론되고 있는 이슈는 ‘안티-폴루션’Anti-Pollution과 ‘블루라이트 차단’Blue-light protection 등 두 가지다. 도시화와 함께 가 속화되고 있는 소비자들의 디지털 생활방식은 이같 은 문제점을 야기시켰고 소비자들은 이 두 가지 이 슈로부터 우리 피부 및 인체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해 결책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특히 환경오염으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중국의 특성상 중국 화장품 기업들은 안티폴루션 제품 개발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

천연제품과 중국전통 약학의 연결

화학물질에 대한 유해성이 잇따라 보고되며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중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다만 중국에서 보이는 특이한 경향은 천연 소재 중에서도 TCM(Traditional China Medicine·중국 전통 약학) 관련 정보와 지식 그리고 토착 식물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TCM을 응용 한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퍼스널케어 제형의 경우 해마다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轻医美'(Qing Yi Mei)

‘轻医美(Qing Yi Mei) 질병치료가 목적이 아닌 미용을 위해 행해지는 수술이 아닌 가벼운 시술을 가리키는 ‘轻医美’(Qing Yi Mei)가 중국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轻医美’ 서비스는 성형외과와 일반 뷰티살롱 서비스의 중간 단계로 화장품 및 뷰티업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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