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학회 국제 심포지엄’ 참관기

현 한국동물대체시험법학회장(2021~2022) 김광만 연세대학교 교수(사진 왼쪽)와 차기 한국동물대체시험법학회장(2023~2024) 김배환 계명대학교 교수.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아시아동물실험대체법학회(Asian Congress for Alternatives to Animal Experiments, ACAAE, https://acaae2022.org)가 ‘From Asia to the World’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2월 14~16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제3회 아시아 동물대체시험법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ACAAE는 아시아 각국에서 동물실험대체법을 연구하는 대표 학회가 모여 주관하는 국제 학회로 2년에 한 번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4개의 plenary lecture와 10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Plenary lecture는 Dr. Helena Kandarova(ESTIV 회장), 허용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한국), Xiaowei Zhang 교수(중국 난징대학교), M.A. Akabarsha 교수(Autonomous, Tiruchirappalli), Yauaki Sakai 박사(Univ. of Tokyo, Japan) 등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발표했다.

그외 10개의 각 세션 구성은 다음과 같다. S1: 3Rs, S2: Novel in vitro test, S3: Education session on 3Rs, S4: Oral presentation from selected posters, S5: Safety assessment of cosmetics, S6: Zebrafish as an alternative model for toxicology, S7: Medical device safety evaluation, S8: Organ-on-a-chip as an alternative model for drug screening, S9: Capacity Building in Animal- Free Safety Assessment S10: Artificial intelligence as an alternative & predictive model.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3Rs(replacement, reduction, refinement) 개념이 보급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연구자들에게 대체시험 방법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과 관련된 안전성을 평가하는 최신 접근방법에 대해 OECD 등재 가이드라인을 중심으로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또한 최근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새로운 대체시험법 접근방법인 organ-on-a-chip, microphysiological sytem 등의 연구동향과 database를 활용한 in silico 및 artificial intelligence 분야에 대해서도 활기찬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아시아 국가간에 공동으로 동물대체시험법 교류를 위한 ‘Asian Federation’ 구성에 앞서 prep-meeting이 진행되었다.

이번 학회는 한국동물대체시험법학회(KSAAE, www.ksaae.org, 회장 연세대학교 김광만 교수) 주관으로 성공리에 잘 진행 되었다. 2023년도에도 새로운 회장(계명대학교 김배환 교수) 체제에서 국내 동물대체시험법의 정착과 국제와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아시아 동물대체시험법 국제 심포지움은 1회 일본, 2회 중국, 3회 한국에 이어 4회는 2년뒤인 2024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다.

글 : 김배환 계명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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