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7년까지 5년간 기초소재개발 등 459억 투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이 출범한다. 내년 2월 말 사업을 종료하는 ‘피부과학 응용소재 선도기술 개발사업단(단장 황재성 경희대학교 교수)’에 이어 화장품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5일 보건의료 R&D 사업의 신규 사업(프로그램) 제안요청서(RFP, Request for Proposal)를 사전공시하고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개발 사업단(장)’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섰다.

보건복지부는 피부과학 기반기술 연구와 고부가가치 기초소재 개발을 통해 건강한 삶의 문화시대에 국민 피부 건강 증진 및 화장품 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 기술개발 사업단’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2023~2027년으로 5년(3년+2년)이다. 지원 예산은 459.37억원 이내(정부출연금 459.37억원, 민간매칭 별도)다. 세부과제 연구비는 411.5억원으로 1차년도 연구비는 63.75억원이며, 연도별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지원분야는 △피부건강증진 기반기술개발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개발 △규제대응 평가기술지원 등이다.

피부건강증진 기반기술개발은 취약층(고령층, 민감피부, 탈모 등)의 피부문제를 해결해 피부건강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화장품 피부과학 기술 개발이다. 1차년도는 11개 개발 과제에 연구비 24억7500만원을 투입한다.

필수 고부가가치 기초소재개발은 세계 화장품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소재 기반기술 개발, 필수‧고부가가치 소재의 국산화를 통해 경쟁력 강화 및 선진국형 화장품 산업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1차년도는 13개 과제에 연구비 32억2500만원을 지원한다.

규제대응 평가기술지원은 중국 등 수출규제 대응 평가기술 지원을 통해 신규소재의 등록 활성화 및 수출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1차년도는 5개 과제에 연구비 6억7500만원을 지급한다.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개발 사업단'은 △과제관리 및 성과제고(연구개발 과제 선정 및 관리, 성과미흡 과제 문제해결 컨설팅) △성과확산 및 실용화 지원(기술이전 및 성과활용 제품화 지원, 기술문제 해결 컨설팅, 연구성과 홍보 및 해외진출 지원) △기술동향 정보제공(국내외 기술 및 산업동향 연구및 정보제공, 화장품 기술수준조사) 등을 진행한다. 운영 예산은 7억5700만원이다.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개발 사업단'은 운영위원회도 구성한다. 보건복지부 장관이 위촉하는 사항으로 위원장 1명을 포함한 10명 이내의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운영위원회는 사업단 기본 사업계획·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세부과제의 기획·공모·선정 및 연구성과, 사업단 예산·결산, 규정의 제정·개정·폐지 등 사업추진과 사업단 운영에 필요한 주요사항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개발 사업단장’도 모집한다. 사업단장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사업기간(2023~2027년)이며, 단계(3년+2년) 평가 결과에 따른다. 지원 자격은 △화장품 연구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가 △국·공립 연구기관 또는 기업부설 연구소에서 화장품(바이오․화학) 연구·관리경력 15년 이상인 자 △대학에서 부교수 이상인 자이다. 이번 사업과 관련된 이해관계가 있는 이익활동(주식보유, 겸직, 참여 등)은 불가(본인, 배우자, 직계존비속 포함)하다. 겸임으로 근무하는 경우 사업계획서에 근무형태와 사업관리방안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한다.

한편, 이번 ‘혁신성장 피부건강 기반기술개발 사업’ 제안요청서(RFP)는 연구자들의 의견수렴을 위한 초기 RFP로서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의견서는 오는 8일까지 보건의료기술종합정보시스템(https://www.htdream.kr)에서 댓글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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