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 정수복 토아스 대표 ⓒ토아스
사진 왼쪽부터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 정수복 토아스 대표 ⓒ토아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 산학협력단은 병원화장품 제조·유통 전문 부산기업인 ㈜토아스(대표정수복)와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 및 공동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6월 30일 오후 교내 산학협동관 산학협력단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부산대와 ㈜토아스는 화장품 및 피부 의료기기 미용 산업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동연구 및 정보·인력 교류로 사업화 역량을 높일수 있게 됐다.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은 화장품(cosmetics)과 의약품(pharmaceutical)의 합성어로 피부 재생, 주름 개선, 미백 효과 등 의학적으로 검증된 기능성 성분을 포함한 화장품이다..

이번 상호협력의 첫걸음으로 부산대 치의학과 옥수민 교수팀과 토아스는 ‘구순 통증 및 불편감 완화용 화장품’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정수복 토아스 대표는 “구순 통증 및 불편감 완화용 화장품 시제품 개발 착수를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상용화 가능한 신제품 개발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며 후속 사업화 계획을 밝혔다.

토아스(TOAS, Total Oriental Anti-aging System)는 코스메슈티컬 기업으로, 병원에서 사용하는 외국제품이 국산과 품질에는 큰 차이가 없으나 몇 배로 비싼 점에 착안해 ‘피부과 전문 브랜드’ 콘셉트로 출발했다. 병원 현장의 전문의들로부터 먼저 인정받으며 제품이 입소문을 타 국내 유명 피부클리닉과 메디컬 스킨케어 병·의원 100여 곳에 납품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서도 꾸준히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해 지난 5월, 베트남 하노이에 본사를 둔 화장품·식품 유통업체인 ‘뷰티마스터’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교내 기술상용화 및 지역기업 육성 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대기술지주는 이번 산학협력 성과를 부산대의 연구·기술사업화 역량을 기업과 나누는 기업가적 리더십 강화의 계기로 만들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연계 대학 Open-Lab 육성지원사업’과 후속 연계해 화장품·의료기기분야 지역기업 네트워크와의 협력 기회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최경민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지역 강소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화장품·의료기기 시장에 획기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과 지역기업이 동반성장하는 산학협력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하여 인재 육성과 산업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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