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가 서울시가 추진하는 ‘뷰티 비지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지난 6월 10일 성신여자대학교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린 ‘제23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김주덕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융합대학원 원장은 이같이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4월 ‘글로벌 뷰티산업 허브, 서울’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뷰티·패션·디자인 산업 기반의 감성 매력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뷰티 비지니스 아카데미’는 △뷰티 브랜드 매니저 과정 △맞춤형화장품 창업과정 △뷰티라이브 커머스 셀러과정 △뷰티브랜드 창업과정 등 모두 4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5개월동안 1개 과정당 25명씩 모두 100명이 교육받는다.

과정 이수 후 취·창업 특강 및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교육과정을 이해하고 뷰티 분야에 관심을 가진 대상자를 교육하고 책임교수제를 실시한다. 또 뷰티산업학과와 산학협력 중인 기관, 기업, 연구소 등에 취업의 기회를 얻고 기업체 강사진과 멘토로 조언을 받을 수 있어 재교육의 기회를 제공 받도록 관리한다. 이외에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해 교육 과정 기록 및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취·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한다.

서울시의 ‘뷰티 비지니스 아카데미’에 선정된 성신여자대학교 뷰티산업학과는 국내외 60여명 이상의 강사진을 보유한 글로벌 뷰티 교육 전문 기관이다. 

특히 성신여대는  ‘성신월드뷰티최고위과정’을 개설해 국내 뷰티산업을 주도하는 CEO교육을 특화했다. 한국의 뷰티산업을 이끌어가는 핵심주체를 통한 정보공유는 이번 프로그램 시 멘토 및 사후관리, 취·창업상담 및 지원에 핵심차별화 전략이 된다. 이로써 뷰티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의 자원유형을 발 빠르게 파악하고, 교과과정에 도입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

해외 유수의 뷰티관련 대학과도 교류하고 있다. 2013년 산동청년정치대학을 시작으로, 2022년 절강방직복장직업기술대학교와 MOU를 맺어 매년 80명의 인재가 현지와 교류하고 있다. 뷰티산업 관련 전문 교육과정을 이수한 외국인 학생들의 국적은 베트남, 캐나다, 일본, 홍콩, 칠레, 몽골, 중국, 미얀마 등으로 매우 다양하다.

한·일 공동 고등교육 K-뷰티 교육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2022년에는 8월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일본의 고등학생 대상 K-컬처와 K-뷰티를 알리는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대학생뿐 아니라 해외의 만 18세 이상 30세 미만 일반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K-뷰티 교육프로그램의 글로벌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뷰티교육 전문가들의 검증된 교육커리큘럼도 장점이다. 뷰티분야 교육교재의 개발, 국가자격증 관련 교육 및 저서를 다수 발간한 뷰티교육 전문가들이 검증된 교육커리큘럼을 토대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맞춤형 화장품 제조실습실도 구축했다. 화장품 이론 교육과 실무적 실습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화장품 성분의 이해와 실무 응용에 관한 유형별 제조 설비, 도구, 기기 및 재료가 구비되어 있으며, 각 과정에 맞는 실습을 수행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부터 ‘뷰티산업 취업사관학교’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상·하반기 총 2회 200명을 모아 화장품 산업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 이곳에는 브랜드매니저(BM)를 비롯해 맞춤형 화장품 조제관리사, 뷰티 홍보전문가, 뷰티 창업가 등을 양성하는 교육과정이 마련됐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술교육원에는 뷰티 전문인력 과정이 새로 개설됐다. 중부기술교육원에 ‘뷰티마케팅 e-커머스학과’가 신설됐고, 남부기술교육원에는 뷰티 거점시설과 연계한 ‘외국인 대상 뷰티-서울 과정’이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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