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오유경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 한국약제학회 회장)이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취임했다.
지난 5월 27일 열린 취임식에서 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의 일상 회복, 고령화‧저출산 등 인구변화, AI·디지털 등 과학기술의 진보, 국가 간 갈등으로 인한 원부자재 수급 불안 등 글로벌 이슈까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커다란 도전과 변혁의 한 가운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새롭게 나타나는 위해요인을 선제적으로 탐지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첨단 과학기술을 접목한 디지털‧데이터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혁신으로 안전관리의 수준도 업그레이드해 국민의 삶의 어떤 변화도 불안이 되지 않도록 안전망을 견고하게 만들고, 국민의 안전’이라는 규제의 사회적 목적을 지키면서도 기업의 혁신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도록 과감하고 강력한 규제혁신을 추진하고, 안전에 사회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건강한 식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식의약 제품으로부터 나오는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안전기준을 제시하여 산업의 환경친화적 체질 개선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변화를 이끄는 식약처로 더욱 성장하기 위해 △전문성 △열린 소통문화를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유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에서 학·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뉴욕주립대학에서 약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주요 경력은 △보령 제약 개발부(1988년 2월∼1989년 4월) △하버드대학 의과대학 세포생물학과(1994년 6월∼1996년 6월) △SK Chemicals생명과학 연구개발실(1996년 8월∼1997년 9월) △특허청 약품화학과 심사관(1997년 9월∼1998년 7월) △차의과학대학교 의학과 교수(1999년 3월∼2005년 8월) △고려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2005년 9월∼2009년 8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2009년 9월∼2022년 5월)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관장(2019년 2월∼2020년 8월) 등을 지냈다. 현재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학장(2021년 7월∼2022년 5월) △한국약제학회 회장(2022년 1월∼2022년 5월)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2022년 3월∼2022년 5월)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2014년 1월∼현재)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