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세청 수출입 통관자료로 집계

[더케이뷰티사이언스] 2021년 화장품 수출액은 화장품 91.8억 달러(약 11조 2492억 원)로 전년 대비 21.3% 성장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2021년 보건산업 수출액은 총 257억 달러로 전년대비 18.6% 증가했고, 분야별로는 의약품 99억 달러(+17.6%), 화장품 92억 달러(+21.3%), 의료기기 66억 달러(+16.4%) 순으로 전 산업 모두 역대 최고 수출실적을 기록했다고 3월 28일 발표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화장품 수출액은 91.8억 달러로 2020년 76억 달러 보다 21.3%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48.8억 달러, +28.2%), 미국(8.4억 달러, +31.3%), 일본(7.8억 달러, +22.7%), 홍콩(5.8억 달러, △19.1%) 등 순이며, 상위 20개국 수출이 전체 화장품 수출의 94.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쪽 수출은 전체 화장품 수출의 절반 이상(53.2%)을 차지하며 수출 1위국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초화장용’, ‘색조화장용’ 및 ‘어린이용’ 제품류 중심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중국 화장품 수출을 견인했다.

화장품 수출 상위 10개국 중 수출 증가세(전년대비 증가율: +31.3%)가 가장 높은 미국은 ‘색조화장용’, ‘두발용’, ‘손발톱용’, ‘방향용’ 제품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홍콩(’20년 수출 2위)을 제치고 수출 국가 2위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기초화장용’(73.2억 달러, +22.2%), ‘색조화장용’(8.4억 달러, +20.4%), ‘두발용’(4.2억 달러, +16.5%), ‘인체세정용’(3.0억 달러, +12.1%) 순으로 수출액이 컸다.

‘기초화장용제품류’ 수출은 한국산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체 화장품 수출의 79.7%를 차지하며 화장품 수출 성장을 견인하는 대표 제품류로 자리매김했다.

코로나19로 급격히 감소된 ‘색조화장용제품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큰 폭의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19 관련 세정제 제품(유기계면활성제품(손 세정제 등))의 수출은 2.8억 달러(+14.6%)로, 중국(1.5억 달러, +27.8%), 미국(0.2억 달러, △19.5%), 베트남(0.2억 달러, +31.4%) 등 순으로 수출액이 컸다.

보건산업진흥원 한동우 보건산업혁신기획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밸류체인(GVC) 트렌드 변화에 바이오헬스 업계도 영향을 받고 있으며,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흥원은 보건산업 분야 GVC 현황을 파악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맞춤형 수출 지원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중추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자료는 보건산업의 최신 수출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관세청 수출입 통관자료 행정통계를 활용한 가공통계로, 국가승인통계가 아니다. 보건산업의 정의는 대외 무역거래 상품분류(HSK) 10단위 기준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에 해당하는 714개 품목분류 코드를 기준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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