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와 한국콜마는 지난해 11월 25일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 기반 바이오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와 한국콜마는 지난해 11월 25일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 기반 바이오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성균관대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글로벌 화장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 종합기술원은 성균관대학교(총장 신동렬) 생명공학대학(학장 이석찬)과 함께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을 활용한 바이오 신소재를 공동 개발한다.

한국콜마와 성균관대학교는 지난해 11월 25일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 기반 바이오 신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또는 바이오파운드리의 제작 및 시험 플랫폼)은 로봇, AI 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플랫폼으로 반복적인 실험·공정을 수행하는 혁신 제조 플랫폼이다. 성균관대학교 바이오파운드리 연구센터(센터장 우한민 교수)는 로봇기기를 활용한 자동화 생물제작 플랫폼을 확보하고, 유전자 염기편집기술과 모듈러클로닝 기술 등 생물학 기술을 융합하여 기존 실험 대비 대규모 병렬형 실험을 통해서 연구의 생산성을 높이고, 로봇기기를 통한 정확성, 재현성과 반복성을 갖는 생물제작 기술을 활발히 운용하고 있다.

양 기관은 성균관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파운드리의 자동화생물제작플랫폼기술과 한국콜마의 화장품 R&D 노하우를 접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 신소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화장품 업계에서 자동화생물제작플랫폼기술을 R&D에 활용하는 사례는 한국콜마가 최초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 개발하는 소재는 ‘100% 인체유사 콜라겐’으로, 최근 동물성 콜라겐을 대체할 친환경 소재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어 개발 완료 시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성균관대학교 생명공학대학장 이석찬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성균관대학교가 확보한 자동화생물제작플랫폼기술과 한국콜마가 보유한 R&D 노하우 융합을 통한 글로벌 원천 바이오신소재 개발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콜마는 “미래 시장을 선도할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를 발굴하고, 친환경 신소재를 국산화해 K-뷰티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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