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 성과

[더케이뷰티사이언스] OEM·ODM 전문 개발 생산 기업 메가코스(대표 김영호)가 ‘고순도 스쿠알렌을 포함한 나노 액정 에멀젼 조성물, 이를 포함하는 화장료 조성물 및 이의 제조 방법(NANO LIQUID CRYSTAL EMULSION COMPOSITION COMPRISING HIGH PURITY SQUALENE, AND COSMETIC COMPOSITION COMPRISING THE SAME, AND METHOD FOR PREPARING SAME)'에 관한 특허를 지난 12월 16일 등록했다.

이번 특허는 천연 탄화수소인 스쿠알렌(Squalene)의 산화 안정성을 높이는 동시에 스쿠알렌의 경피흡수 효과를 높여주는 효과를 가지는 나노 액정 에멀젼 조성물 및 이를 포함하는 피부 보습효과가 우수한 화장료 조성물과 이의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스쿠알렌은 피부 지질의 약 10~15%를 차지하는데, 50대 이후에는 5% 정도로 감소해 피부의 탄력을 감소시키는 것올 알려져 있다.

메가코스는 2018년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된 ‘동식물자원 대체 테르펜계 뷰티헬스 소재의 생물학적 생산 및 제형 기술(과제번호:20000679)’를 성균관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연구하면서 이번 성과를 이끌어 냈다.

스쿠알렌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트리테르페노이드(triterpenoid)계 천연 탄화수소다. 심해 상어의 간유, 올리브유, 아마란스씨, 쌀겨, 맥아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불포화 탄화수소로서 인체의 여러 조직에도 존재한다. 활성산소와 결합하는 힘이 강하고 과산화지방과 결합지방물질의 연쇄산화작용을 억제하여 항산화작용이 있으며, 면역기능을 강화하여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며, 특히 T 세포기능과 세포 활동력을 증가시켜 항암작용을 한다. 또한, 노폐물을 배설시키고, 신진대사를 활발히 함으로써 산소를 세포내에 공급하여 새로운 세포가 활발히 생성되게 하고 탄력 있고 윤기 있는 피부로 만들어 주어 화장품에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심해 상어의 간 오일에서 주로 생산되는 스쿠알렌은 동물학적 이슈(동물 소재 스쿠알렌에 대한 비판적인 움직임의 확산과 규제 강화추세, 비정부기구(NGO)들의 동물 소재 스쿠알렌 반대 활동 등)와 천연 해양 자원의 보전 문제로 인하여 지속 생산에 제약이 많다.

메가코스에서는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 스쿠알렌 생산 공정을 통해 동식물을 이용한 생산과 비교하여 환경친화적이며, 생체 친화적이며, 동식물 자원 보전에 기여하고, 지속적 공급이 가능한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이를 위해 메가코스는 스쿠알렌 생산증대를 위해 효모, 미생물 등의 세포 내 스쿠알렌 생합성 대사경로 최적화, 유전자편집응용기술(크리스퍼 시스템)기반 스쿠알렌 생산 우량 균주 개발 및 개발한 균주를 이용해 다양한 배지 조건하에서 성장 곡선을 측정해 발효공정 최적화 연구등을 진행중이다.

메가코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등록과 함께 '나고야의정서'를 대응한 혁신적, 미래지향적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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