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신우·하나와 환경편 제작

신우의 신제품 제조공정(사진 왼쪽)과 하나의 단일소재 용기 신제품 ⓒ대한상의,
신우의 신제품 제조공정(사진 왼쪽)과 하나의 단일소재 용기 신제품 ⓒ대한상의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중소기업의 ESG경영 우수 실천사례를 담은 영상 5편을 공개하고 ESG경영에 관한 정보를 한데 모은 플랫폼을 함께 오픈했다.

‘ESG B.P(Best Practice) 시리즈’로 이름 지은 우수사례 영상은 국내 중소기업의 실제 ESG경영 사례를 소개해 중소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ESG경영을 시작하는 기업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다른 기업이 ESG경영을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봄으로써 중소기업들이 ESG를 더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ESG B.P시리즈는 종합편․환경편․사회편으로 나눠 5편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대한상의는 ESG경영 사례를 소개하고자 하는 기업의 신청을 받아 시리즈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환경편에서는 협력 대기업과 함께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신우, 하나 등의 사례가 소개됐다. 아모레퍼시픽에서는 김영곤 지속가능혁신팀 부장이 출연했다. 신우와 하나는 아모레퍼시픽과 공동연구를 통해 친환경 종이포장재와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용기 개발에 성공했다. 신우는 정부의 구매조건부 R&D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하나는 소비자들의 친환경 니즈가 강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차별성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환경편을 함께 제작한 김정남 삼정KPMG 상무는 “ESG 요구가 공급망 전체로 확대되고 있어 대기업 역시 장기적 성장을 위해서는 중소 협력사들의 뒷받침이 필수적”이라면서 “협력사가 먼저 고객사에 가이드라인을 요청하거나 공동 R&D를 제안하는 것도 좋은 접근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SG 플랫폼 ‘으쓱’ ⓒ대한상의
ESG 플랫폼 ‘으쓱’ ⓒ대한상의

한편 대한상의는 중소기업이 ESG경영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해 이날 함께 공개했다. 대한상의 ESG 플랫폼은 ESG 우수 실천사례(ESG B.P시리즈)는 물론 중소기업 눈높이에 맞춘 교육프로그램(총 20편), ESG 대응방안 및 정책동향을 논의한 ESG 경영포럼(총 7회) 등 대한상의가 축적한 콘텐츠와 함께 전문가 강연을 모은 ‘ESG INSIGHT’, ESG 전문가 리스트, ESG 용어집 등 중소기업에서 실제 ESG경영을 할 때 참고할 정보를 담고 있다.

대한상의 ESG 플랫폼은 ‘으쓱‘(ESG)으로 이름 지어 기업들이 ESG경영 실천을 통해 어깨가 ’으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한상의 윤철민 ESG경영팀장은 ”‘으쓱’이 중소‧중견기업의 ESG 정보 부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국내외 ESG 뉴스, 조사‧연구 보고서 등 자료를 지속적으로 풍부하게 업데이트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상의는 ESG 플랫폼 ‘으쓱’ 오픈에 맞춰 ‘대한상의 ESG TV’ 유튜브 채널(youtube.com/ESGTVKCCI)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튜브 채널 구독 인증 캡처를 SNS에 공유하고, ‘으쓱’에 SNS 링크를 올리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기간은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이며 추첨을 통해 에어팟3, 갤럭시탭, 커피 쿠폰 등이 증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으쓱(ESG.korcham.net)’ 메인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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