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코스알엑스(COSRX, 대표 전상훈)가 ‘제58회 무역의 날’에서 7천만불탑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2013년 설립된 코스알엑스는 미국, 동남아, 유럽, 중국, 일본 등 전세계 40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며 K-뷰티의 위상을 제고했다. 해외 매출이 전체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수출 실적은 8409만불이다. 민감 피부를 위한 저자극 스킨케어 브랜드인 코스알엑스는 ‘오리지널 클리어 패드’, ‘아크네 패치’, ‘굿모닝 젤클렌져’ 등 히트 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코스알엑스의 발행주식 총수 대비 38.4%의 지분(보통주 19만2000주, 1800억원)을 확보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추진한다고 지난 9월 17일 공시 한 바 있다. 또 매수인과 매도인은 코스알엑스의 자기주식을 제외한 잔여지분 57.6%에 대하여 2024년~2025년에 걸쳐 매수할 수 있도록 콜옵션(Call Option)도 부여했다.

㈜코스알엑스는 미국과 아세안 시장에 조기에 진출하여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있었으나, 이에 안주하지 않고 유럽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 적극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당사의 인지도를 높였다.

이에 더해 EU 27개국 화장품 수출 및 판매유통 진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CPNP 등록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현지에서의 수요가 발생했을 때 즉시 수출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해두었다. CPNP 등록을 통해 기존 수입 통관시 기본적으로 2주에 걸쳐 이루어지던 검수작업 기간을 2~3일로 단축했고, 각 국가의 언어로 제작된 라벨을 부착하여 FDA 오프라인 불시검문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었다.

또 유럽을 하나의 지역으로 접근하지 않고 위치와 지리적 요소를 기준으로 영국-북유럽-서유럽-동유럽으로 구분하고 이에 맞는 현지화 전략을 수립, 추진해나간 것이 유럽 내 인지도 상승에 주효했다. 각 시장에 따른 수요와 현지 상황을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을 찾아 브랜드를 현지화하는데 주력했다.

코스알엑스 브랜드의 제품을 직접 테스트해보고 구매하고 싶다는 고객의 수요에 맞춰 서유럽 지역의 오프라인 리테일 상점에 입점하였고, 온라인으로만 판매되던 제품을 노르웨이 백화점 코스알엑스 단독 판매점 마련 등 오프라인 채널로 확장하며 K-뷰티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알려왔다. 최근에는 유럽에서의 성공을 바탕을 유럽과 인접한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직수출도 시장하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화장품산업은 18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하며 2021년 11월 월수출액 최고치를 경신(8.8억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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