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생물 전환 기술 적용 비타민 C 유도체·계면활성제 인정

마크로케어 증평 제2공장 ⓒ마크로케어 홈페이지 갈무리.
마크로케어 증평 제2공장 ⓒ마크로케어 홈페이지 갈무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원료 및 식품 원료생산 기업 마크로케어(대표 이상린)가 ‘소부장 강소기업100+ 프로젝트’ 유망기업에 추가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넘어 세계 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소부장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 유망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 12월 1차 54개사, 2020년 11월 2차 46개사를 선정했고, 이번에 3차로 20개사를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9년부터 일본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강소기업’ 발굴·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프로젝트명을 ‘소부장 강소기업 100’에서 ‘소부장 강소기업 100+’로 변경하고, 선정분야도 기존 6대(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전자, 자동차, 기계금속, 기초화학)에서 바이오, 그린에너지(환경・에너지), 비대면디지털(소프트웨어·S/W, 통신)을 추가한 9대로 개편했다.

바이오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마크로케어는 ‘생물 전환 기술를 적용한 비타민 C 유도체(Ascorbyl glucoside) 및 고품질 생물 계면활성제(Sophorolipid)’가 인정받았다.

2002년 설립된 마크로케어는 2004년 충북 오창 테크노밸리에 바이오·천연물·합성 3개 생산동과 부설 연구소를 건립했다. 국제규격인증(ISO 9001, ISO 14001, FSSC 22000)을 보유하고 있고, 환경 경영 시스템, INNO-BIZ(기술혁신형 중소기업) 2016 우수벤처기업(글로벌 분야)에도 선정된 바 있다. 주요 고객사는 로레알, 에스티로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동서식품, 동아제약, 샘표식품, 롯데주류, CJ제일제당 등이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 선정은 서면·심층·최종평가 등 3단계로 진행됐다. 또 ‘기술혁신 성장전략서’의 타당성 및 효과성과 함께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 전반적인 기업역량을 평가했다. 선정된 소부장 강소기업들은 신속하게 기술혁신 및 사업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기술혁신 단계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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