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천연 화장품 원료 전문 업체인 바이오스펙트럼(대표 박덕훈)이 경기도 오산에 발효센터를 설립하며 발효 화장품 원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발효란 미생물이 갖고 있는 효소가 원재료를 변화시켜 유익한 물질을 만드는 과정으로, 이런 발효공정을 통해 피부에 쉽게 흡수되도록 만든 화장품이 발효화장품이다. 발효화장품의 장점은 미생물에 의한 발효 과정에서 유효성분이 증가하여 기존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또 발효 과정을 통해 흡수되기 어려운 입자가 큰 성분을 작게 만들어 흡수율을 높이고 피부 깊숙이 효능을 전달할 수 있고, 미생물에 의해 독성 물질 또는 알레르기 유발물질 등이 분해되어 안전한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자연보존제의 특성도 기대할 수 있다.

지난 8월 1일 설립된 발효센터는 현재 박사급 연구원 1명과 석사급 연구원 4명 등 미생물, 발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독보적이며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발효 화장품 원료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발효센터는 천연 자원으로부터 유용미생물 발굴 및 기능성 탐색 연구, 미생물 소재 대량생산 및 바이오 공정 연구 등도 수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미생물 분리 및 동정, 맞춤형 배양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바이오스펙트럼 발효센터의 발효 원료는 바이오스펙트럼이 갖고 있는 천연물 라이브러리와 유산균, 효모, 버섯 등의 다양한 생물자원 등을 포함하며, 뛰어난 배양 기술 및 다양한 실험기기 등을 보유하여 발효 원물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그 효능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COSMOS Approved와 Vegan을 획득해 안전하고 우수한 원료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스펙트럼 발효연구소 정용택 소장은 “화장품산업의 트렌드는 Natural, EWG, Vegan, non-toxic 등으로 Safety 관련 니즈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효센터의 설립으로 클린뷰티 트렌드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발효 화장품 원료를 더욱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바이오스펙트럼은 지난 4월 발효 화장품 원료 3종, 유산균 ‘Bifidasol’(미백, 보습, 항노화), 티벳버섯 ‘Kefigra’(보습, 항노화), 홍차버섯 ‘Kombu-T’(항노화)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안에 꽃송이 버섯, 누룩, 동백나무 종자 등 다양한 발효 제품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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