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전 쉽도록 특허 장점, 구현현황, 적용분야 등 담은 20건 수록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과 관련한 특허를 산업계가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립생물자원관 보유 기술자료집'을 발간하여 관련 산업계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 지난 2009년부터 국유 특허(출원 진행 중인 특허 포함) 모두 125건 중에서 가치성, 권리성, 시장성이 가장 높다고 평가된 유망기술 20건이 수록되어 있다.

자료집은 해당 기술을 기업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의 장점과 구현 현황, 적용 분야 및 해당 시장의 특징과 규모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

자료집에 실린 20건의 기술 중에는 자생식물과 신 균주의 유효성분, 친환경 방제, 독성물질 제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국립생물자원관은 그간 생물자원의 유용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우수한 연구 성과를 산업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 왔다.

2016년부터 우수 기술을 알리고, 1대1 맞춤형 기술 상담 등을 추진해 모두 24건(전용실시권 2건, 통상실시권 22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2014년부터는 ‘생물자원 산학연 협의회’를 구성해 국립생물자원관의 연구결과와 정보를 실수요자와 공유하고, 이용 방안과 공동연구 추진, 맞춤형 수요조사 등을 수행해왔다.

‘국립생물자원관 보유기술자료집’은 산업계와 관련 행정기관 등에 배포됐다.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 자료실에도 2월 8일부터 게재되며, 앞으로 매년 발간될 예정이다.

국립생물자원관 기술은 ‘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촉진에 관한 법률’ 제10조에 따라 지정된 기술거래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서 기술이전 업무를 대행하고 있습니다.

서흥원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활용부장은 “이번 자료집이 생물산업계를 포함한 관련 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앞으로도 우리 관의 우수 연구 성과와 관련한 자료집을 지속적으로 발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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