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용기-충전' 공정을 동시에 대량 생산…100% 재활용 소재
이노텍시스템, 독일 롬멜락사 ‘Flexible BFS Cosmetic 앰플’ 공급

독일 롬멜락사(ROMMELAG)의 ‘BFS 앰플(Blow-Fill–Seal)’ 생산 설비 ⓒ이노텍시스템
독일 롬멜락사(ROMMELAG)의 ‘BFS 앰플(Blow-Fill–Seal)’ 생산 설비 ⓒ이노텍시스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화장품 앰플의 '성형–충전–밀봉' 공정을 무균 충전 시스템으로 동시에 생산하는 ‘BFS 앰플 기술(Blow-Fill–Seal, The bottelpack BFS)’이 국내에 들어온다. BFS 앰플 기술은 성형(Blow)-충전(Fill)–밀봉(Seal)을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혁신적인 포장 기술이다.

이노텍시스템(INNOTECH, 대표 임종진)은 독일 롬멜락(ROMMELAG)의 1회용 BFS 앰플 기술과 제조 설비를 국내 화장품업계에도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다수의 국내·외 제약사들은 이미 BFS 앰플 기술을 적용해 생산하고 있다.

롬멜락의 ‘Flexible BFS Cosmetic 앰플’은 방부제 없이 생산 가능해 부작용을 줄이고, 피부 관리 제품에 대한 품질 요건(제품에 기포가 없고, 고형입자의 최소화, 정확한 충전 등)에 적합해 화장품 용기에 안성맞춤이다. 화장품 생산 공정은 제약과 동일하다. 또한 로고나 제품명을 앰플 표면에 컬러로 인쇄할 수 있고, 자외선 방식을 적용한 인쇄 결과물이 잘 지워지지 않아 다양한 이벤트 제품으로도 내놓을 수 있다. 재료는 100% 재활용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맞춘 ‘안전한 무균 화장품’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할만 하다. 가령 일회용 히알루론산이 포함된 1회용 무방부제 스킨케어 제품을 만들 수 있다.

BFS 앰플은 기존 유리 앰플의 위험성을 줄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리 앰플의 미세한 유리 파편은 자신도 모르게 몸 안으로 흡수되거나 호흡될 수 있고, 유리 앰플이 깨지면 몸에 상처를 입힐 수도 있다. 반면 BFS 앰플은 이물질이나 세균이 들어가지 않는 무균 충전시스템으로 제작되어 안전성을 높였다. 파손 우려도 없고, 과대 포장도 해결할 수 있다. 또 가벼운 재질에다 실용적인 콤팩트한 크기다. 충전 가능 용량은 1ml와 3ml다.

이노텍시스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셀프홈케어’가 늘면서 더 간편하고 안전한 새로운 용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안전 사고가 위험이 있는 유리 앰플에서 안전한 무균 충전시스템인 1회용 BFS 앰플로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면서 “생산 비용도 저렴하고, 적은 생산인원으로 연간 1억5000만~1억8000만 개 앰플을 생산할 수 있어 제약사 뿐만 아니라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분야 기업에서도 관심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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