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NCN)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은 지난 18~19일 ‘2018 지리산, 아름다운 공감 네트워킹’을 개최했다. 18일 컨퍼런스에서는 충북대 박준성 교수(더케이뷰티사이언스 편집위원) 등이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화장품원료사업화와 지속가능성을 논의했다.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NCN)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은 지난 18~19일 ‘2018 지리산, 아름다운 공감 네트워킹’을 개최했다. 18일 컨퍼런스에서는 충북대 박준성 교수(더케이뷰티사이언스 편집위원) 등이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화장품원료사업화와 지속가능성을 논의했다.

 

화장품산업은 화장품에서 뷰티솔루션으로 변화하면서 화장품 원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년부터 천연·유기농 화장품 인증제를 도입하면 바이오 소재 기반의 화장품은 제조 단계에서부터 지속가능성을 고민해야 한다. 천연의 범위도 유기농 개념을 포함(Natural, Natural Origin)해 동물시험 금지(Non Animal Test), 그린 케미스트리(Greem chemistry), 공정무역(Fair-trade), 생물다양성(Bio-Diversity), 탄소 발자국(Carbon footprint), 물위기관리(Water Risk Management) 등 지속가능성(Sustainbility) 개념으로 확대하고 있다.”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NCN)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이 지난 18일 남원시 NCN에서 개최한 ‘2018 지리산, 아름다운 공감 네트워킹컨퍼런스에서 충북대 박준성 교수(더케이뷰티사이언스 편집위원)천연자원활용 지속가능한 화장품 소재개발 방안에서 이같이 말하고, “천연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면서 원료 품질 시스템 구축, 기존 원료의 새로운 효능 발견, 가공법 개발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교수는 화장품 원료 이슈로 국내는 기능성 원료 개발(신소재로부터 새로운 피부 생리 활성 기능 발견, 보습·미백·안티에이징·자외선 차단·항균·항염·아토피·탈모완화) 천연 추출물과 기능 강화 물질(웰빙트렌드, 노케미족 등 안심감, 친환경 효소들에 대한 관심 증가, 천연소재에 기반한 천연화장품, 천연물 원료로부터 유효 성분 분리 기술과 활성 성분 전환 기술 요구) 한방화장품의 호조와 천연·유기농화장품 인증 시행 나고야의정서와 중국 위생행정허가를 꼽았다.

또 민텔(MINTEL)2018년 해외 트렌드로 꼽은 대자연(Playing Mother Nature) 캠페인과 자본(Campaign Capital) 나만의 뷰티(My Beauty, My Rules) 개인의 관점(Private Eye)을 소개했다.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 김지효 단장도 '지속가능성'을 고민했다.

한반도 자원식물의 지속가능성을 발표한 김 단장은 기후 온난화로 한반도가 아열대화 하고 있다. 한반도 자원식물과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주목해야 한다.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화장품원료는 남원 화장품산업 가치사슬의 핵심인만큼 남원화장품산업은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변화하는 자연을 지켜내고 보전하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지리산권 식물은 1500여종으로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은 906종으로 알려진다. 이 가운데 7종은 멸종위기, 44종은 희귀식물로 분류된다.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은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가운데 화장품 원료로 843종을 연구하고 있다. 자원식물은 이미 이용되고 있거나 앞으로 이용될 수 있는 식용·약용식물, 관상자원, 기타 자원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은 남원·지리산권에 자생하거나 재배하는 지역적 범위의 식물이다.

남원·지리산권 화장품 원료 사업의 성과도 소개됐다.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소재발굴과 개발을 발표한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 소양강 선임연구원은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화장품원료화 기능중심 분석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재배성 및 경제성 기반조사를 통한 화장품원료산업 기반 확립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활용 남원화장품산업 가치제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지리산권 화장품 소재 개발은 소재개발 품목 선정시험재배원료표준화기능성분 효능평가특허 및 논문을 거쳐 진행된다.

이를 통해 올해 항산화 및 보습용 화장료 조성물 캐모마일꽃·찔레꽃 및 산구절초 꽃추출물을 포함한 혼합 추출물을 함유하는 미백기능을 갖는 화장료 조성물 항산화·미백·주름·보습용 화장료 조성물 등 4건의 특허를 출원했고, ‘찔레꽃 에탄올추출물의 생리활성과 화장품 방부효과’(한국약용작물학회, 20188) 2건의 논문을 발표했다.

INCI(International Nomenclature of Cosmetic Ingredients)에는 2017곤달비(전초)추출물 흰민들레(전초)추출물 찔레(전초)추출물 찔레()추출물 구절초()추출물 5건을, 2018일월비비추(전초)추출물 흰민들레()추출물 꽃향유()추출물 자소엽(전초)감국(전초)바위솔꽃//줄기추출물 6건을 등재했다.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성분사전에는 산구절초()추출물 꽃향유()추출물 흰민들레()추출물 곤달비추출물 일월비비추추출물 5건을 올렸다.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활용 화장품원료 사업화를 소개한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 김현우 선임연구원은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는 지난 2년간 상품화가 가능한 화장품 원료를 개발했다면서 농가, 기업과 함께 지속가능한 상생 협력 파트너쉽을 구축해 천연화장품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은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26개 품목을 발굴해 남원 감국추출물 남원 자소엽추출물 남원 연꽃추출물 남원 연잎추출물 남원 유기농 캐모마일꽃추출물 남원 복사나무꽃추출물 남원 산구절초꽃추출물 남원 찔레꽃추출물 8개 식물을 화장품 원료로 개발했다. 이 가운데 남원 산구절초꽃추출물 남원 찔레꽃추출물을 제외한 6개 품목은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은 내년에 마가목, 배초향, 참쑥, 흰민들레 7개 품목을 화장품원료로 개발한다. 이 가운데 꽃향유, , 약모밀 3개 품목은 중국에 수출할 예정이다.

앞으로 남원지리산권화장품원료사업단은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화장품원료사업화, 스토리아카이브 구축 및 지원, 남원 화장품원료 인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두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지난 18일 오후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에서 컨퍼런스로 진행됐고, 19일에는 지리산둘레길, 전북농업기술원 허브시험장에서 환경정화 캠페인, 천연염색 체험활동 등으로 이어졌다.

남원시는 2011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노암산업단지에는 화장품집적화단지를 조성해 화장품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하고 있으며 이 단지 내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C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인증을 받은 화장품완제품생산시설과 화장품소재원료의 발굴과 연구개발, 화장품기업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재단법인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를 건립해 운영중이다.
 
또 남원시는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을 내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60억 원으로 부지 3,416㎡에 연면적 1,659㎡의 지상 1층 규모의 천연물 화장품원료생산시설로 원료의 추출과 농축, 정제․발효․건조․포장시스템을 갖춘 생산본동과 지원동이 들어선다. 남원시 화장품원료생산시설은 내년 10월 준공하고, 유럽화장품원료협회(EFfCI)의 화장품원료GMP 인증을 획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올해 필요 사업비 20억원 중 국비 10억원과 지방비(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현재 남원 화장품산업 기업 네트워크는 △현성바이탈 △하이솔 △제너럴바이오 △지리산처럼 △원스킨화장품 △허브미  △바이네이처 △에이콤마코스메틱 △비엔트리이티 △나노스토리 △노스텔지아 △생장등이 있다.

특히 생장(대표 이종오)은 남원시와 노암산업단지(3지구)50억원(부지 7,051)을 투자하는 MOU를  지난 9월 20일 체결했다.  생장은 내년 초에 공장을 준공해 연간 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생장은 3대에 걸쳐 개발한 신품종 알로에를 발효시켜 만든 발효액을 원료로 화장품과 식품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국내 사업 영역 확장을 위해 온라인 쇼핑몰 우고스(Woogos)와 손을 잡았다.

남원시 노암동 일원에 201512월에 준공 된 208,423㎡ 규모의 노암산업단지 3지구는 산업시설 용지 총 24필지 중 11필지에 기업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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