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으로 동물대체시험법 가능하다”
“과학적으로 동물대체시험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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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남인순-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간담회 개최
ⓒ 남인순 의원실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국회의원 남인순(보건복지위, 서울송파병)과 동물보호단체 한국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HSI) 주관으로 9월 2일 ‘과학적 접근으로 동물 희생 줄이는 대체시험법, 어떻게 가능한가?’ 현장 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국회의원 남인순, 신현영, 동물복지국회포럼(대표의원 박홍근)이 공동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후원했다.

간담회에서는 국제적인 OECD 표준 시험 방법으로 검증 받은 피부자극시험법을 시연 보였다.

이 시험법 개발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용역 연구과제로 한국동물대체시험법검증센터(KoCVAM)의 주관 하에 진행되었으며 화장품, 화학물질, 의료기기의 자극성 시험에 쓰이는 토끼 실험의 대안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과제는 이화여대 임경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바이오솔루션 이수현 박사팀에서 개발한 인체피부모델(KeraSkinTM)을 이용해 이뤄졌다.

국제적으로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은 동물대체시험법은 국내 기술을 이용했음에도 그 수요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새로운 시험법이 개발되어도 비용이 비싸거나 동물실험 대안이 없다는 인식 등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낮은 관심은 이러한 시험법 활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현장 시연 후 이어진 토론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자영 부장, 넥셀 한충성대표, 바이오톡스텍 박철범 전무이사, 분당서울대병원 김세중 교수, 한국화학연구원 배명애 박사, 바이오솔루션 이정선 사장, HSI 서보라미 대표대행·정책국장이 참석했다.

ⓒ 남인순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 남인순 의원은 “동물대체시험법 개발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이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각계 각층의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난 12월 대표발의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보급 및 이용 촉진을 위한 법률안’(동물대체시험법 제정안) 통과를 위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김민석 의원은 “국내 보건 연구 분야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하는 기술 개발과 확산에 대한 인식은 아직 시작단계이다”라며 “국내 기술의 우수성과 더불어 사회적으로 동물보호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다. 이는 한국이 동물실험 대신 사람의 신체 기능을 모사하는 방법 등과 같은 기술을 선도하여 국제사회에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토론을 통해 나온 의견을 모아 국회에서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SI 서보라미 대표대행·정책국장은 “동물대체시험법은 시험법 개발자 뿐 아니라 활용할 수 있는 산업계, 이런 새로운 시험법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정부기관 등 다각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HSI는 윤리적, 과학적 한계가 있는 동물실험의 대안 제시를 위해 여러 산업분야와 주무 부처를 아우르는 전략적인 접근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앞으로 동물과 사람을 위한 과학기술에 대해 사회 전반적인 토론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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