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소재연구센터 설립·발효소재산업 육성 협약 체결

발효소재연구센터 설립 협약 및 현판식 후 김헌영 강원대 총장, 정의수 단정바이오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대학교
발효소재연구센터 설립 협약 및 현판식 후 김헌영 강원대 총장, 정의수 단정바이오 대표 등 관계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강원대학교

[더케이뷰티사이언스]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와 단정바이오(대표 정의수)는 7월 12일 강원대학교 누룩연구소에서 ‘발효소재연구센터 설립 및 발효소재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헌영 총장과 정의수 단정바이오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앞으로 양 기관은 발효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생물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강원대학교-단정바이오 발효소재연구센터’ 공동 설립을 통한 우수 발효종균 개발 △발효소재산업 관련 우수인재 양성 및 지역 발효소재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공동 연구 개발 및 생물자원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등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지난해 2월 춘천시와 공동으로 춘천캠퍼스 집현관에 ‘누룩연구소’를 설립하고, 우수 발효 종균 발굴 및 누룩 기초연구, 종균 보급·기술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정바이오는 천연물 전문 추출기업으로, 2009년 설립되어 현재 500여종의 천연식물을 이용하여 화장품·식품·의약품의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해외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강원도 자생기업으로 강원도의 천연자원을 활용한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특허 균주를 이용해 항산화, 항 노화, 항 염 개선과 같은 기능성 천연물 관련 기술 특허를 수십 건 보유한 유망 중소기업이다.

현재, 식품원료 생산에 적합한 HACCP식품원료 전용공장과 화장품 우수제조관리기준인 ISO 22716을 취득한 화장품 전문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80억원을 투자하여 식품전용공장에 발효실, 추출실, 농축실, 동결 건조실 등을 확충하고, 20억원을 추가 투입해 비고시 기능성식품 생산 및 기능성 식품 우수 제품생산(건강기능성식품 GMP)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정의수 단정바이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강원도의 천연자원 가치 향상을 위한 발효균 연구분야 산학협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발효소재연구센터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헌영 총장은 “발효소재연구센터 설립을 계기로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대학과 기업, 지자체 간 상생협력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의 경험과 기술을 접목해 강원도 발효소재 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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