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충북대 수의학과 대학원생인 이동린 학생(석사 2년)이 ‘내분비계 장애 후보물질인 D5의 모계 노출에 의한 마우스 자손의 이상행동’에 대한 주제로 지난 5월 22~26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유럽내분비학회 국제학술대회(European Congress of Endocrinology; ECE 2021)에서 기초과학상과 함께 상위 112명의 우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presented ePoster에 선정됐다. 또 충북대 수의학과 대학원생인 김강민, 정순화, 이민수 학생도 기초과학상을 받았다.

이동린 학생의 이번 연구는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인 D5의 신경발생독성을 선행연구와는 다른 방법을 통해 최초로 입증한 성과다. 즉, 소비자 물품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물질인 D5의 신경 발생 독성을 최초로 입증했다.

이와함께 기초과학상을 받은 김강민(박사 1년) 학생은 ‘인간유래 신경 전구 세포의 Ki-67을 이용한 신경발생독성 평가 방법 확립’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으며, 다른 동물이 아닌 인간 유래 신경 전구 세포에서 Ki-67을 신경발생 독성을 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마커(marker)로써 제시, 평가했다.

정순화(석사 2년) 학생은 ‘Sox1-GFP 마우스 배아줄기 세포를 이용한 신경 발생 독성 스크리닝 방법 확립’과 ‘마우스 줄기 세포를 이용한 미토콘드리아 독성의 발생 단계 영향 평가’에 대한 주제로 발표해 상을 받았다. 이 연구를 통해 마우스 신경 전구세포를 이용한 새로운 신경발생독성 평가법을 개발 및 평가했고 마우스 줄기세포를 이용해 미토콘드리아 독성물질이 배아의 발생 및 분화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분화한 배아 세포의 심근 박동 비교를 통해 확인했다.

이민수(석사과정, 1학년) 학생은 ‘마우스 신장 줄기 세포를 이용한 미토콘드리아 독성 평가’에 대한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마우스 신장 줄기세포의 세포 생존율과 활성산소종 발생 농도를 이용한 미토콘드리아 독성 평가 시험법을 개발했다.

한편, 충북대 대학원생들은 이번 발표로 기초과학 분야 우수 초록으로 선정되어 각각 100유로의 지원금을 받았다. 기초과학상은 내분비학회에서 투고된 초록 중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연구자들을 선별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무엇보다 수의과대학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그 우수한 연구 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됐으며, 수상한 대학원생들 역시 미래의 우수한 연구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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