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 사료·간식 생산업체 ㈜오션 인수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오른쪽). ⓒ토니모리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토니모리(회장 배해동)가 반려동물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다. 토니모리는 펫푸드 전문 생산업체인 ㈜오션의 구주를 인수하고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로 오르게 된다. 구주 인수 금액은 48억 원이며, 유상증자 금액은 4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토니모리는 총 지분 76.61%를 확보하게 된다. ㈜오션의 대표이사이자 현 최대주주인 권재철 대표는 앞으로 ㈜오션의 2대 주주로서 토니모리의 펫푸드사업을 돕기 위해 공동으로 경영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화장품과 Pet푸드의 주 구매결정권자가 20~40 여성이다. 산업은 다르지만 같은 고객을 보유한 만큼 충분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본다”며 ㈜오션 인수 이후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또한, “K-beauty 붐으로 단련된 토니모리의 해외 인프라를 ㈜오션에 적용해, 전세계에서 K-pet food 붐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밝히며, 해외 진출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표했다.
㈜오션은 동결건조제품류, 저온제습건조제품류, 레토르트멸균 제품, 자연화식, HMR(즉석조리식품)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간식을 제조하고 있다. 특히,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해요소 중점관리(HACCP) 인증을 시작으로 ISO9001, ISO22000, 이노비즈 인증을 취득하는 등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잇으며, 자체 R&D센터에서 활발한 펫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한 미국 FDA 등록, 캐나다 업체와의 MOU 체결 등을 통해 해외 수출도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오션은 전국 펫전문 로드샵, 동물병원, 대형할인마트 및 반려동물 전문 온라인쇼핑몰 등에 입점되어 있으며, 향후 토니모리의 온·오프라인 유통 인프라에 추가 입점하여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