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글로벌 이슈 보고서 매월 발간 예정
3월에는 중국·일본 시장에 초점

ⓒ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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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남권)은 활용도가 높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를 올해 3월부터 매월 발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인기 제품과 시장 반응을 분석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최근 소비 트렌드와 함께 관련 제품의 브랜드 스토리, 성공 요인, 마케팅 방법 및 전문가의 코멘트까지 시장에서 인기와 주목을 받은 요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3월에는 제1호로 ‘중국·일본 시장’에 대해 다뤘다. 조사 결과, 두 국가에서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는 모두 MZ세대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의 Z세대 사이에서 유행한 티 아트 메이크업(Tea Art Makeup, 茶艺妆)은 SNS에서 녹차, 홍차 등을 내세워 다양한 컨셉의 이름으로 확장하며 인기를 끌었다. M세대는 Z세대보다 소비력이 높은 소비층으로, 럭셔리 화장품, 특히 수입 브랜드 화장품의 선호도가 높다. 실제 작년 판매 순위 집계 결과, 중국 주요 로컬 브랜드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반면에 수입 럭셔리 브랜드가 상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에서는 뷰티 테크를 활용한 다양한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Z세대를 공략하고 있다. AR 메이크업 시뮬레이터를 출시하거나 온라인으로 메이크업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Z세대의 남성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유니섹스 컨셉의 브랜드가 많이 등장하고 있다. 한편, 최근 M세대 사이에서는 발효 화장품 열풍이 불고 있어 세대별 소비 트렌드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연구원은 “MZ세대가 소비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M세대와 Z세대 사이에도 관심 분야와 소비 성향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타깃 시장을 세분화하여 전략을 짜는 경우에는 이 점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국과 일본에서 최근 급부상한 브랜드와 대표 제품을 소개하였는데, 중국에서 가장 급부상한 스킨케어 브랜드는 위노나(薇诺娜)와 마젤린(麦吉丽)으로, 메이드 인 차이나’강조와 소비자들의 사용 후기 제공을 통해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메이크업 브랜드로는 퍼펙트 다이어리(完美日记)와 리틀온딘(小奥汀)으로 선정되었다.

일본에서는 듀오(デュオ)와 알비온(アルビオン)이 급부상한 스킨케어 브랜드로, 듀오(デュオ)의 대표 제품은 클렌징밤으로 피부 고민을 4가지로 세분한 것이 특징이다. 급부사항 메이크업 브랜드로는 에튜세(エテュセ)와 어딕션 뷰티(アディクション )가 선정되었다.

이 외에도 유통 채널별 주요 고객층, 마케팅 특징과 활용 방안, 화장품 시장 트렌드 분석, 현지 바이어 정보, 글로벌 화장품 이슈 동향, 글로벌 뷰티 전시회 등이 소개되었다.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1호의 자세한 사항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Allcos-해외시장정보-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allcos.biz).

한편 2021년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는 연중 권역호로 발간되며, 그 중 수출 상위국인 중국, 미국, 일본을 각각 연 2회 다룬다. 또한 연 1회 글로벌 이슈에 대한 특별판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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