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재단·용산구·포스코 협업해 '아름다운 공중화장실' 조성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이태원 지역 공중화장실이 변신했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사장 김승환)은 이태원 일대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인 '아리따운 화장방' 준공 기념식을 진행하며 이태원 1(녹사평대로 40길 56), 이태원 3(이태원로 164-1) 공중화장실의 재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아리따운 화장방’이라고 붙여진 공중화장실은 아모레퍼시픽의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이 제안하여 재단사업으로 구체화되었으며,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을 고민하며 만들었다. 사업의 실행은 용산구청과 협조를 바탕으로 진행하였다.

또한 이태원 1 공중화장실 외장 마감재의 경우, 포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지원받은 친환경 소재 '슬래스틱'을 활용했다. 슬래스틱은 포스코 사내 벤처 1호 기업인 ‘이옴텍’에서 개발한 토목·건축용 복합소재로, 친환경적이면서도 기존 소재대비 뛰어난 내구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마감재에는 아모레퍼시픽이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회수한 플라스틱 공병 펠릿 3톤도 활용됐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김승환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기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기념식은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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