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뷰티사이언스]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조완구, www.scsk.or.kr)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로부터 지난 2월 16일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지난 1968년 화장품에 관한 연구·생산·품질관리·미용 분야의 과학자·전문가가 상호친목과 기술교류를 목적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화장품 관련학회이며, 화장품 산업 발달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의 과학자·전문가 단체이다.

매년 정기총회와 춘·추계 학술대회, 심포지엄, 워크숍을 개최하고 △화장품 신소재·제형 개발 △안전성과 효능 △화장품법과 제도 △화장품 관련분야 연구 발표 등을 통해 화장품 품질·기술 향상에 공헌해 왔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연간 4회의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지)발간으로 매년 40여 편 이상의 한국연구재단등재지(KCI) 논문과 2019년 창간된 Korea Journal of cosmetic science(영문학술지)를 발간하고 있다. 또 연구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하여 화장품과학기술상 중 우수논문상, 우수 구두·포스터 발표상 등을 운용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학회지는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의 안전과 효능 연구결과 뿐만 아니라 생리학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다양한 친환경 소재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친화적인 용기, 다양한 디바이스(DEVICE)가 결합된 화장품, 화장품의 효능과 안전을 과학적으로 실증할 수 있는 시험법 등 4차 산업 혁명과 친환경의 요구에 맞게 융합연구 자료가 논문과 학회 발표를 통해 공유되고 있다.

대한화장품학회는 이번 사단법인으로 전환을 기점으로 대한화장품학회지(국문지)와 Korea Journal of cosmetic science(영문학술지)의 스코퍼스(SCOPUS) 학술지 선정을 통한 국제화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스코퍼스는 지난 2004년 네덜란드의 엘스비어 출판사가 만든 우수 학술논문 인용지수다.

이와함께 대한화장품학회는 매년 세계화장품학회(IFSCC) 및 아시아화장품학회(ASCS)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7년 24회 세계화장품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의 화장품 산업의 R&D 역량을 국내외에 알리고 있다. 세계화장품학회는 화장품 과학기술 분야의 국제협력을 위한 세계적인 조직으로, 1959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처음 설립됐다. 전 세계 화장품 관련 연구원, 교수 등 세계 75개국 49개 학회에서 1만6000여 명의 회원이 소속돼 있으며 각국을 대표하는 화장품 연구원들이 신기술과 연구 성과를 발표하며 화장품 산업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한국은 발표 논문 수 및 참가 회원 등에서 일본,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에 랭크되어 있다.

또 대한화장품학회는 정부가 지난 1월 27일 발표한 ‘K-뷰티 혁신 성장 전략’을 돕기 위해 산학연간 R&D 결과를 공유하고 융합할 계획이다. 정부합동으로 발표된 K-뷰티 혁신 성장 전략은 △수출 3위 △일자리 창출 △글로벌 리딩 기업 확대 및 강소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화장품학회 관계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주무관청으로 사단법인 인가를 받은만큼 향후 산업계와 규제당국의 사이에서 R&D와 안전 관련 과학적 지원 및 규제완화 관련 중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또한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으로 운용되는 맞춤형화장품 제도 활성화 및 화장품 안전성 제고에도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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