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을 세웠습니다.(立志)
세운 뜻이 올바른 길인지 수없이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물었습니다. 그 뜻은 확고해 움직이지 않았습니다.(而立)


공자가 쓴 ‘논어 위정편’을 보면 30세를 가리켜 입지(立志)와 이립(而立)이라고 표현 했습니다. 애석하게도 제 물리적 나이는 30세를 훌쩍 넘겼습니다. 하지만 정신만큼은 30세로 살아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30세의 특권인 도전과 패기를 되찾기 쉽지 않았습니다만 노력했습니다. 30세 청년의 뜻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이 하나 둘 늘어갔습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고마운 분들과 애정과 관심을 갖고 성원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보답하는 길은 가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그들의 동반자가 되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짧은 보폭이지만 의미 있는 오늘의 첫 걸음이(초심; 初心)
세파에 흔들림 없이(불혹 不惑; 40세)
진정한 이치를 깨닫고 (지천명 地天命; 50세)


상수(上壽; 100세)를 넘길 때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편집인 박재홍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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