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 여주추출분말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획득

여주(쓴오이) ⓒ콜마비앤에이치
여주 ⓒ콜마비앤에이치

[더케이뷰티사이언스] 당뇨에 효과적인 새로운 성분이 발견됐다. 건강기능식품 ODM전문기업 콜마비앤에이치가 국산 여주를 이용해 Sugar Katcher S525®(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을 개발하여 혈당 개선 기능 개별인정형 원료로서 허가를 취득했다. (식약처 허가 제2020-14호)

이번에 허가 받은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콜마비앤에이치가 농촌진흥청, 경상대학교,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민·관·산 협력을 통해 6년의 공동 연구를 거쳐 개발한 천연 유래 식물성 원료다. 콜마비앤에이치가 독자 개발한 추출 방식으로 씨가 형성되지 않은 국내산 미숙(未熟)여주에서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로 추출해 개발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 당뇨 및 당뇨병 고위험군(공복혈당장애) 인구 비율이 매년 급증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당뇨에 대한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 원료 효능을 검증하기 위해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원료를 섭취한 피험자가 섭취하지 않은 피험자보다 식후 혈당이 6.5% 감소한 것을 확인했으며, 글루카곤(혈당 상승에 관여하는 호르몬으로 알려짐)의 수치 역시 유의차 있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이번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통해 제품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김현규 식품과학연구소장은 “여주는 예로부터 혈당 개선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지만, 여주를 활용해 혈당 개선 기능성을 식약처로부터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것은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이 최초"라며 “향후 여주와 같은 천연물로부터 좋은 효능을 입증해 개별인정형 원료로 만들 수 있도록 R&D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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