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 수급부터 화장품 생산, 기업문화까지 지속가능 경영 정리

아로마티카의 2020년 지속가능 경영 성과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의 2020년 지속가능 경영 성과 ⓒ아로마티카

[더케이뷰티사이언스] 클린&비건 뷰티 브랜드 아로마티카(대표 김영균)가 지난해 지속가능한 뷰티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거둔 성과와 비전을 담은 ‘2020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Annual 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했다.

아로마티카는 ‘지구도 살리고 피부도 살리자(SAVE THE SKIN, SAVE THE PLANET)’는 브랜드 철학으로 2004년 탄생했다. 아로마티카는 폐플라스틱, 폐유리를 재활용한 PCR(Post-Consumer Recycled) 용기를 제품에 적용하고, 전 제품 용기를 100% 재활용 플라스틱과 90% 재활용 유리로 전환하고 있으며, 진정한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을 위해 리필 및 비누 제품 출시 등 지속가능한 뷰티를 위해 지향하고 있다.

아로마티카 ‘2020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 표지 ⓒ아로마티카
아로마티카 ‘2020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 표지 ⓒ아로마티카

이번 ‘2020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에서는 화장품 원료 수급부터 스마트 공장과 친환경 패키지 적용에 이르기까지, 아로마티카가 지속가능 경영을 통해 사업 전반에 걸쳐 이뤄낸 성과들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특별히 리포트에는 작년 한 해 동안 불필요한 포장재를 없애고 재사용,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이용해 제품 기획 단계부터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데 노력한 아로마티카의 노력이 담겨있다. 아로마티카는 PCR 용기를 제품에 적용항 뿐 아니라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리필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리필팩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총 141만233개의 PCR 용기와 리필팩 제품이 판매됐다. 나아가 작년 6월에는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서울 마포구 망원동 '알맹상점'에 '리필스테이션'을 오픈한 데 이어, 신사동 아로마티카 브랜드 체험관에서도 리필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로마티카가 지난 일 년 동안 절감한 탄소 배출량은 70.3톤에 이른다. 이는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컵 약 136만9947개를 사용했을 때 발생하는 탄소량으로 1만2553그루의 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다.

또한 환경을 생각한 원료 공급 업체 선정과 공장 운영 방식에 대한 내용도 소개됐다. 원료 수급에 있어 환경보호 및 공정 거래를 실천하는 업체를 직접 선정하고, 패키지 또한 제품 용기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가능한 PCR 소재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발했다.

이와 함께 전력 소비를 최소화하고 에너지 재활용률을 높이는 ‘에너지 세이빙 스마트 공장’을 설립, 환경친화적 에너지 사용을 통해 탄소 배출량 절감을 실천하고 있다. 소등 캠페인으로 연간 8400㎾의 전기를 절감, 정제수 설비 업그레이드로 시간당 37㎾가 소비되던 전력을 시간당 1.8㎾로 절감했으며, 폐수 처리 과정에서 생기는 오니를 활용해 녹생토를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속가능성을 위해 제시한 ‘4R’ △Re-think(환경을 지키는 새로운 생각) △Reduce (자원 및 공정 최소화) △Reuse(용기 재사용 확대) △Recycle(재활용 용기 활용) 개념 도입과 아로마티카의 비건 문화, 그리고 지난해 영업이익의 약 10% 기부 등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내용도 살펴볼 수 있다.

아로마티카 관계자는 “이번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는 아로마티카가 화장품 제조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해온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한 것으로, 아로마티카의 자부심과 자신감이 담겨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로마티카는 작년 7월부터 "공병 수거 캠페인"을 꾸준히 진행하며 수거된 공병을 재활용한 화장품 용기로 재탄생하는 등 고객들과 선순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뷰티'를 실천하는 브랜드로서 환경과 지구를 고려한 행보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아로마티카의 2020 지속가능 경영 리포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로마티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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