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보다 23%P 하락…올해 3694명 배출

[더케이뷰티사이언스] 제2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시험 합격률은 10.1%로 제1회 시험 합격률 33.1%보다 23%포인트 떨어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0월 17일 실시한 2020년 제2회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 국가 자격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맞춤형화장품 조제관리사는 맞춤형화장품 판매장에서 개인의 피부상태·선호도 등을 반영하여 개인별 진단결과에 따라 화장품의 내용물에 색소, 향료 등 원료를 혼합하거나 화장품을 나누어 담는 역할을 전문적으로 담당한다.

이번 시험은 전국 38개 고사장에서 총 6720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679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10.1%다. 제1회 시험에선 전국 28개 고사장에서 모두 8837명이 응시해, 이 중 2928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33.1%였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뤄진 특별시험 합격률은 9.9%였다.

이번 2회 시험의 응시생의 연령대는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하였으며, 20대가 34%로 가장 많았고, 지역별로는 서울이 많았다. 자영업, 회사원, 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이 응시하였고 합격자는 회사원(48%)이 가장 많았으며, 학생(15%)이 뒤를 이었습니다.

합격자 조회는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누리집(ccmm.kp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 치러진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은 현재까지 세 차례 걸쳐 모두 3694명의 조제관리사를 배출했다.

2021년에도 3월 6일(3회)과 9월 4일(4회), 반기별 1회씩 두 차례에 걸쳐 조제관리사 자격시험이 시행될 예정이다. 시험계획은 시험 90일 전에 공고하며,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누리집(mfds.go.kr)과 조제관리사 자격시험 누리집(ccmm.kpc.or.kr)을 통해 알릴 예정이다.

식약처는 조제관리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말에 학습 가이드를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온라인 교육 동영상을 개발·배포할 예정이다. 또한, 조제관리사가 맞춤형화장품 판매장 뿐만 아니라 일반 화장품 영역에서도 전문 인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자격 기준으로 인정하는 화장품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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